[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6·1 지방선거 광주 남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황경아 예비후보가 현 남구청의 경제 정책을 '보여주기식 이벤트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구조적 해법을 제시했다.
황경아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남구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데도 구청 차원의 구조적 대응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벤트 행정으로는 결코 골목경제를 되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상권 침체는 명백한 행정 실패… 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
황 예비후보는 현재 남구의 경제 상황을 위기로 진단했다. 그는 "늘어가는 공실 점포와 줄어드는 유동 인구 속에 자영업자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며 "소비 패턴이 온라인과 대형 유통으로 급변하는데도 그동안의 상권 정책은 축제와 일회성 지원에만 머물렀다"고 꼬집었다.
이어 "디지털 전환도, 상권 브랜드 전략도, 소비 선순환 구조도 부재했다"며 "남구 상권의 침체는 단순한 경기 불황 탓이 아니라 변화를 읽지 못한 행정 실패의 결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데이터 기반 재설계 등 3대 해법 제시
황 예비후보는 무너진 상권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전 상권 데이터 전수조사와 맞춤형 재설계 ▲전통시장·골목상권 디지털 전환 지원 ▲기본소득형 소비쿠폰의 지역상권 집중 사용 설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소비가 지역 안에서 돌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골목경제는 계속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지역 소비쿠폰을 대형 마트가 아닌 전통시장과 동네 상점 중심으로 사용되도록 정교하게 설계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지역 상권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주민 삶의 기반"이라며 "이벤트 중심의 겉치레 행정을 끝내고, 구조를 바꾸는 혁신적인 정책으로 반드시 남구의 골목경제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남구의회 3선 의원 출신인 황경아 예비후보는 제9대 전반기 남구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여성위원장과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