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 1호 공약 '지역상권 살리기' 발표

2026-02-26 22:03

"골목상권 30곳 집중 회복·양동시장 대전환"… 민생경제 회복 시동
데이터 기반 상권 선정 및 성과 공개 시스템 도입… "책임형 정책 추진"
국비 공모 연계 및 성과 연동 예산 체계로 재정 효율성 극대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6·1 지방선거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남 예비후보가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영남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
김영남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

김영남 예비후보는 26일 자신의 1호 공약으로 ‘골목상권 집중 회복’과 ‘양동시장 대전환’을 발표하고, 침체된 서구 민생경제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에서 “단순히 지원금만 늘리는 보여주기식 행정으로는 무너진 상권을 살릴 수 없다”며 “철저한 분석을 통해 매출과 방문객 증가로 결과를 증명하는 ‘책임형 민생경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로 뽑은 '골목상권 30곳'… 집중 투자로 성공 모델 만든다

김 후보는 우선 서구 관내 상권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 유동 인구, 업종 변화 등의 빅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회복 가능성이 높은 상권 30곳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상권에는 행정력과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권별 정밀 진단 ▲노후 점포 환경개선 패키지(간판·외관·조명·안전시설) 지원 ▲상권 공동 브랜드 개발 및 통합 마케팅 ▲배달앱·라이브커머스 등 디지털 판로 확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김 후보는 “1년 단위로 매출과 방문객 증가율 등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들의 평가를 받겠다”며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호남 최대 양동시장, '미식 관광의 성지'로 대전환

이번 공약의 또 다른 핵심 축은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의 재도약이다. 김 후보는 양동시장을 단순한 장보기 장소를 넘어 먹거리, 관광, 청년 창업이 어우러진 ‘미식 목적지형 복합 상권’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화재 예방 및 전기 설비 등 안전 인프라 전면 개선 ▲공동 브랜드 개발 및 온라인 판로 통합 지원 ▲청년 푸드 창업 공간 조성 ▲음식 축제·야시장·테마형 미식 행사 정례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러야 하는 필수 관광 코스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국비 확보와 성과 연동 예산으로 혈세 낭비 차단"

재원 마련 대책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상권 르네상스 2.0’ 등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양동시장 대전환 사업 역시 문화·관광·디지털 유통을 결합한 모델로 설계해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골목상권 환경개선 등은 상인의 참여와 민간 협력을 결합한 매칭 방식으로 추진해 재정 부담을 분산하고, 성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하는 ‘성과 연동 예산 체계’를 도입해 예산 낭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남 예비후보는 “이번 1호 공약은 서구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과 실천으로 ‘반드시 살아나는 지역상권’을 만들고,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단계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