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 냈다…시청률 10%대 찍고 무려 4주 연속 1위 오른 '한국 드라마'

2026-02-27 06:30

1990년대 세기말, 엘리트 감독관의 대담한 위장취업 작전
4주 연속 1위 독주, '여의도 해적단'의 반전 있는 활약

'언더커버 미쓰홍’이 눈을 뗄 수 없는 명장면들로 4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언더커버 미쓰홍' 12회 캡처 / 유튜브 'tvN DRAMA'
'언더커버 미쓰홍' 12회 캡처 / 유튜브 'tvN DRAMA'

지난 22일 12회까지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나지현, 극본 문현경)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가구 시청률 및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전국, 수도권)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1~12회는 시청률 10%대인 10.6%, 10.1%를 기록해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월 3주차 화제성 순위 결과에서도 TV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합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식지 않는 열기를 자랑했다. 이는 무려 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이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배우 박신혜를 비롯해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최지수, 강채영, 이덕화, 김도현 등이 출연한다.

'언더커버 미쓰홍’ 중 한 장면 / 유튜브 'tvN DRAMA'
'언더커버 미쓰홍’ 중 한 장면 / 유튜브 'tvN DRAMA'

앞선 방송에서는 한민증권 비자금 장부를 찾아내기 위해 위장 잠입했던 홍금보(박신혜)가 노선을 바꿔 고복희(하윤경)를 비롯해 든든한 조력자들을 얻은 후 새로운 작전에 돌입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들은 비리 고발에서 비자금 확보로 목표를 변경해 ‘여의도 해적단’의 활약과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됐다. 이후에도 다시 피어나기 시작한 301호 룸메이트들의 워맨스 등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10회부터는 홍금보(박신혜)와 고복희(하윤경)가 손을 잡으며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고복희는 떠나려던 발걸음을 되돌린 뒤 홍금보에게 "왜 나 안 잡아? 너 혼자 그 돈 절대 못 훔쳐!"라며 공조 의지를 드러냈다.

평생 독불장군이던 홍금보와 자신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삼아온 고복희가 동시에 변화하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우정의 깊이를 실감케 했다.

11회에서는 여의도 증권가 정보망을 이끄는 PC통신 커뮤니티 '여의도 해적단'의 수장 '선장'이 알벗 오(조한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알벗 오는 홍금보의 정체를 알면서도 그의 손을 맞잡았고, 여기에 이용기(장도하) 과장까지 합류하며 '한민증권 드림팀'이 완성됐다.

홍금보의 결단력, 고복희의 순발력, 알벗 오의 정보력, 이용기의 기술력이 더해진 조합은 후반부 전개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금보가 한민증권 비자금을 확보하고 여의도 해적단의 정체를 파헤치는 내용이 긴박하게 전개됐다.

12회에서는 오랫동안 의식을 잃고 입원해 있던 김미숙(강채영)이 눈을 뜨는 장면이 감동을 전했다. 강노라(최지수)가 가장 먼저 소식을 알렸고, 달려온 홍금보와 고복희는 눈시울을 붉혔다.

김미숙이 룸메이트들에게 건넨 첫마디는 "죄송합니다"였다. 서로의 진짜 이름과 나이, 신분까지 모두 알게 된 뒤에도 애틋하게 웃음을 나누는 네 여자의 모습은 시련 이후 더 단단해진 우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튜브, tvN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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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