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성 광주 동구의원, 시의원 출사표~ “통합특별시 시대, 동구의 목소리 키우겠다”

2026-02-26 02:56

25일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 동구 제2선거구 광역의원 도전 선언
“통합은 덩치가 아닌 권한을 키우는 일”… 자치권 수호 및 국비 확보 강조
AI 기반 원도심 재생·청년 정착 생태계 조성 등 5대 비전 제시
기초의원 4년 성과 바탕으로 ‘강한 시의원’ 약속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동구의회 노진성 의원이 체급을 높여 광역의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동구의 이익과 자치권을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노진성 의원(제9대 동구의회)은 25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광역시의원 동구 제2선거구 출마를 알렸다.

◇ "기초의회 한계 넘어 더 큰 광주 그린다"

이날 노 의원은 출마 배경에 대해 “단순히 의석 하나를 얻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기초의회 활동을 통해 느꼈던 구조적 한계를 넘어, 광주를 키우고 그 중심에 동구를 우뚝 세우기 위해 광역의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광주가 처한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했다. 한때 호남 상권의 심장이었던 충장로의 공실률이 30%를 넘어서고, 인구 140만 명 선이 붕괴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일자리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고향을 등지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 통합특별시법 통과 직후 출마… "타이밍이 메시지"

노 의원의 출마 선언은 지난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바로 다음 날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는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이 현실화된 지금, 통합은 단순히 덩치를 키우는 물리적 결합이 아니라 지역의 결정권을 확대하는 ‘권한의 확장’이어야 한다”며 “통합 과정에서 동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자치권과 재정 자율성을 확실히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검증된 실력, 5대 비전으로 승부

노 의원은 지난 4년간 기초의원으로서 보여준 성과를 바탕으로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했다. 그는 ▲AI·미래산업 조례 발의 ▲청년 정책 예산 실효성 검증 ▲아시아음식문화거리 사업 구조 개선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소송 비용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주요 의정 성과로 꼽았다.

이어 광역의원으로서 추진할 5대 핵심 비전으로 ▲통합특별시 시대 동구 자치권 수호 ▲AI 기반 원도심 재생의 광역 전략 격상 ▲청년 창업·정착 생태계 조성 ▲5극3특 전략 연계 국비 확보 ▲충장상권 르네상스 실현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동구청이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창업캠프와 실증연구 센터 등을 광주시의 거시적인 AI 산업 전략과 연계해, 원도심을 단순 정비 대상이 아닌 미래 산업의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노진성 의원은 끝으로 “말보다 성과로 증명하고, 타협보다는 책임으로 평가받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중앙 무대와 시정에 당당하게 전달하는 ‘강한 시의원’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