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내나…파격적인 장르물로 첫방 전부터 이목 휩쓴 '한국 드라마'

2026-02-25 10:51

“…이건 뭐 재미 없을 수가 없네”

깨진 유리 틈 사이로 또 다른 얼굴이 드러났다. 첫 방송을 앞둔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두 주인공의 이중적인 면모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작품의 방향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법과 현실의 경계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정의를 좇는 두 변호사의 이야기가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차 티저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SBS Catch'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차 티저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SBS Catch'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첫 방송을 앞두고 유연석과 이솜의 캐릭터 포스터를 25일 공개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한(恨)을 풀어주는 변호사 신이랑과 승소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의 이야기를 그리는 법정 어드벤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인물의 겉모습과 그 이면을 가르는 ‘균열’ 이미지를 통해 두 캐릭터의 배경을 담아냈다.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신이랑 캐릭터 포스터. / SBS 제공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신이랑 캐릭터 포스터. / SBS 제공

유연석이 연기하는 신이랑의 포스터에는 “넌 아직도 내가 변호사로 보이니?”라는 문구가 담겼다. 단정한 정장 차림의 얼굴 위로 금이 간 이미지가 겹쳐지며 또 다른 모습이 드러난다. 볼에 붙은 반창고와 가운, 아이돌 배지, 무속을 연상시키는 소품 등 상반된 요소들이 한 인물 안에 배치됐다. 신이랑은 망자의 한을 듣고 때로는 빙의되는 인물로 설정됐다. 그는 검사였던 아버지의 명예롭지 못한 죽음 이후 집안이 몰락하는 일을 겪었고, 어머니 박경화(김미경 분)를 위해 성공한 변호사가 되겠다고 다짐한 인물이다.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한나현 캐릭터 포스터. / SBS 제공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한나현 캐릭터 포스터. / SBS 제공

이솜이 맡은 한나현의 포스터에는 “변호사, 원래 언니 꿈이었어요”라는 문장이 적혔다. 대형 로펌 태백의 에이스 변호사로 등장하는 한나현은 차분한 표정과 정제된 차림과 달리, 얼굴을 가로지르는 균열을 통해 내면의 사연을 암시한다. 학창 시절 언니와 함께 공연을 보러 가던 날 사고를 겪은 뒤 혼자 살아남았고, 이후 언니의 다이어리에서 발견한 ‘최고의 변호사가 되자’는 다짐을 자신의 목표로 삼았다는 설정이다.

망자의 한 풀어줄 변호사 온다…유연석·이솜 주연 ‘신이랑 법률사무소’ 첫 방송 임박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한나현 스틸컷. / SBS 제공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한나현 스틸컷. / SBS 제공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신이랑 스틸컷. / SBS 제공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신이랑 스틸컷. / SBS 제공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오는 3월 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 드라마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접근하는 두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신이랑 역에는 배우 유연석이 캐스팅됐다. 신이랑은 망자의 한(恨)을 풀어주는 특별한 변호사로 설정됐다. 그는 겉으로는 평범한 변호사처럼 보이지만,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비범한 직관과 예측불허의 행동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드라마 측이 공개한 공식 포스터에는 신이랑의 정면 이미지와 함께 그가 가진 복합적인 정체성이 시각적으로 표현됐다.

한나현 역할에는 이솜이 이름을 올렸다. 한나현은 대형 로펌 ‘태백’ 소속 변호사로, 냉철하고 뛰어난 법률 실력을 가진 인물이다. 한나현의 배경에는 학창 시절 가족과 관련된 사연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변호사의 길을 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드러난다. 두 캐릭터는 서로 다른 신념과 배경을 가진 채 사건을 맞닥뜨리며 갈등과 협력을 이어간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법정 드라마 특유의 사건 해결 요소와 함께 두 주인공의 내면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극본은 김가영·강철규 작가가 맡았고, 신중훈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제작에는 스튜디오S와 몽작소가 참여했다.

■ "무조건 봐야겠다"…첫 방송 전부터 달아오른 기대감

심상치 않은 설정의 법정 장르와 주연 배우들의 조합이 공개되면서 온라인 반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변호사와 승소를 최우선으로 삼는 엘리트 변호사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구조에, 유연석과 이솜이라는 탄탄한 주연 라인업이 더해지며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일부 누리꾼들은 "무조건 봐야겠다", "유연석 하고 싶은 거 다 해. 파티 즐길 준비 완료!", "저게 연기면 진짜 아카데미 감인데... 유연석 연기 종합선물세트 보게 생겼네", "드라마 기대할게요", "연기 미쳤다. 무조건 본방사수", "신이랑 변호사 힘내라!", "한 명은 신 들렸고 한 명은 물불 안 가리고 이건 뭐 재미 없을 수가 없네. 빙의 연기 궁금해", "유연석, 이솜 케미 기대된다" 등 당양한 반응을 남겼다.

이렇게 서로 다른 신념과 방식으로 정의를 마주한 두 변호사의 이야기가 곧 안방극장을 찾는다. 망자의 한을 듣는 변호사와 승소만을 향해 달려온 엘리트 변호사가 한 사건 안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3월 13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