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주가 상승 아니다…20만 전자 시대 열어젖힌 삼성의 숨은 '주역'

2026-02-24 17:40

갤럭시 북6 품질 평가와 HBM 공급 확대가 만든 상승세

삼성전자가 주당 20만 원 고지를 돌파하며 국내 증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

반도체 부문의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과 갤럭시 북6 시리즈를 필두로 한 하드웨어 생태계의 확장이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확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종가 기준 20만 원 선에 안착했다. 이번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의 본격화와 파운드리 부문의 수주 확대가 핵심적인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수율과 공정 최적화 능력을 입증한 점이 투자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모바일과 PC 사업 부문의 선전도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6 시리즈는 글로벌 주요 매체로부터 잇따라 만점을 받으며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국 IT 전문 매체 T3는 갤럭시 북6 프로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여했다. 성능과 디자인, 혁신성 전반에서 최고 수준에 올랐다는 것이 매체 측의 평가다. 소비자가전 전문 매체 스터프 역시 갤럭시 북 최초로 5점 만점을 부여하며 갤럭시 북6 울트라 모델을 적극 추천 등급으로 분류했다.

갤럭시 북6  프로 / 삼성전자
갤럭시 북6 프로 / 삼성전자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AI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한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군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점이 주가 재평가의 근거가 됐다. 특히 갤럭시 북6 시리즈에 탑재된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는 실제에 가까운 색 구현과 명암비로 전문 창작자들 사이에서 필수 장비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일상적인 사무 작업은 물론 고사양 영상 편집이나 그래픽 설계에서도 끊김 없는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성능이 글로벌 매체들의 심층 테스트를 통해 증명됐다.

갤럭시 북6 시리즈의 배터리 지속 시간 역시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강점으로 꼽혔다. 주요 매체들은 충전기 없이 하루 종일 작업이 가능한 올데이 사용성을 강조하며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했다고 보도했다. 내부 하드웨어의 효율적인 전력 관리와 최적화된 냉각 시스템은 장시간 고사양 작업을 수행할 때도 성능 저하 없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제품 신뢰도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며 주주들에게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를 향한 글로벌 매체의 호평 / 삼성전자
삼성전자를 향한 글로벌 매체의 호평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주가 20만 원 달성을 기점으로 AI 기술과 하드웨어 경쟁력을 결합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초격차 전략을 유지하는 동시에 갤럭시 생태계 내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은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추이가 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기술적 완성도가 뒷받침된 하드웨어의 글로벌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반도체 호황과 완제품 경쟁력 강화라는 양대 축이 맞물리며 삼성전자의 시장 가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