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사항은 무엇일까.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XRP가 단순한 가격 변화를 넘어 은행 서비스와 실제 자산 그리고 미국 정치권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3가지 핵심 이슈를 24일(이하 현지 시각) 전했다.
첫 번째는 일본의 대형 금융 그룹인 SBI 홀딩스(SBI Holdings)가 XR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SBI 리플 아시아(SBI Ripple Asia)는 지난 20일 금융 서비스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지원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금융 앱에 XRP 레저(XRPL, XRP를 활용한 초고속 탈중앙화 자산 거래망)를 사용하는 기술이 포함된 사실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SBI 홀딩스는 개인 투자자들이 살 수 있는 블록체인 채권인 SBI 스타트 본드(SBI START Bonds)를 100억 엔 규모로 발행했다. 이는 약 6450만 달러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해당 채권은 이자를 줄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으로 돈을 관리하고 조건을 갖춘 사람들에게 XRP 보상도 나눠준다.
SBI 홀딩스는 리플사의 주식을 9%나 가진 아주 중요한 파트너다.
분석가 잭더리플러(JackTheRippler)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나중에 XRP 가격이 100달러가 되는 것을 보고 나서야 잠에서 깰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XRP 레저가 미국 국채를 디지털 토큰으로 만드는 분야에서 아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분석가 자이프 크립토(Xaif Crypto)의 자료에 따르면 오펜이든(OpenEden)이라는 곳에서 미국 국채를 토큰으로 만든 물량 중 63%가 XRP 레저를 통해 이뤄졌다.
현재 XRP 레저에서 발행된 티빌(TBILL) 토큰의 규모는 약 6170만 달러인데, 이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나 솔라나(Solana, SOL) 같은 다른 유명한 코인들보다 앞선 수치다.
마지막은 현재 미국의 정치 상황이 XRP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전문가 리바이 리트벨트(Levi Rietveld)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한 관세가 불법이라는 미국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미국 정부가 최대 1500억 달러라는 엄청난 세금을 돌려줘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대책이 있다고 했지만, 리트벨트는 이 과정에서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예전부터 이런 큰 소식은 항상 XRP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줬기 때문에 앞으로의 변화를 잘 지켜봐야 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