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코스피 6000 돌파할까…'수익률 끝판왕' 누구?

2026-02-24 15:54

삼성전자 20만 원·SK하이닉스 100만 원, 다음 목표는 코스피 6000선

24일 코스피 지수가 역사적인 59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가 20만 원, SK하이닉스가 100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주가에 안착하며 지수를 5969.64까지 끌어올렸다. 기관의 강력한 순매수세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물량을 모두 소화하며 기록적인 상승장을 연출했다.

26년 2월 24일 코스피 마감 지수.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26년 2월 24일 코스피 마감 지수.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55포인트(2.11%) 상승한 5969.64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치는 5969.64, 최저치는 5775.61을 기록하며 변동 폭을 키웠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결집하며 최고점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특히 이날 지수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동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장의 주인공은 반도체 대장주들이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0원(3.63%) 상승한 20만 원에 도달하며 이른바 '20만전자의 시대'를 열었다. 시가총액은 1183조 9276억 원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상장주식수는 59억 1963만 7922주를 유지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51.00%를 기록하며 핵심 우량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SK하이닉스의 상승세는 더욱 가팔랐다. 전 거래일보다 5만 4000원(5.68%) 폭등한 100만 5000원을 기록하며 주당 100만 원 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기술적 우위가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716조 2659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54.60%에 달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의 독주가 돋보였다. 기관은 홀로 2조 374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조 2808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고 외국인 역시 1992억 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945억 원, 비차익 거래 1975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3920억 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붉은색 등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4800원(3.53%) 오른 14만 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은 1만 6500원(4.17%) 상승한 41만 2500원을 기록하며 시총 5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는 1000원(0.19%) 오른 52만 4000원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체 등락 종목 수를 보면 상승 408개, 하락 467개로 지수는 급등했으나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했다. 상한가 종목은 4개가 나왔으며 하한가는 기록되지 않았다.

이날 시장의 총 거래량은 15억 8655만 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30조 7324억 7600만 원에 달해 투자 열기를 실감케 했다. 52주 최고가 종목이 속출하는 가운데 기술적 지지선이 5900선 위로 올라섬에 따라 시장에서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6000선 돌파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수급 집중 현상이 이어지며 지수는 상승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는 형국이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