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웹소설 실사화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가 인기 웹툰 '여고생왕후'를 필두로 IP사업 다각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재담미디어와 '여고생왕후'의 드라마화를 위한 기획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작년에는 CJ ENM과 재담미디어가 '웹툰-드라마 공동 기획·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현재 웹툰 '여고생왕후'를 장편 드라마로 기획 개발 중이다. 웹툰 원작의 '사이다 액션'은 유지하며 과거 조선과 현재를 넘나드는 로맨스 요소 또한 강화할 예정. 나아가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NM과의 협업을 통해 웹툰 '여고생왕후'를 모티브로 한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영역으로까지 IP 확장을 구상 중이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스튜디오드래곤과의 협업을 통해 '여고생왕후'가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된다면, 원작이 가진 세계관과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풍부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 역시 “기존에는 특정 IP의 장르 변환이 드라마나 영화의 흥행 성과를 확인한 후 순차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 어려웠다" 면서 '여고생왕후'는 인기 있는 웹툰 원소스(One Source)를 가지고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형태의 영상콘텐츠 장르를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웹툰 '여고생왕후'는...
'여고생왕후'는 크리티, 네해 작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웹툰에서 흔히 사용되는 '환생' 설정이 담겨 있다. 조선의 왕후이자 최고의 검객이었던 주인공 김청하가 궁중 암투에 휘말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그는 학교폭력을 당하던 현대의 여고생 박다진의 몸으로 환생한다.
김청하는 자유로운 현대가 오히려 자신과 잘 맞다고 깨닫고 고등학생의 몸으로 일진들에게 맞선다. 조선의 무술로 학교폭력을 행하는 일진들을 응징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연재 당시에도 박친감 넘치는 전개와 자연스러운 작화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웹툰이다.
드라마화가 된다면, 김청하의 쾌활한 성격 및 원작의 시원한 액션씬을 구현해 내 원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재담미디어는 자사 작품인 '약한 영웅'을 성공적으로 드라마화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 또한 국내 수많은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실사화 작업에도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