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시사회 다음날 조모상, 박지훈 '유퀴즈'서 전한 먹먹한 사연

2026-02-24 09:41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6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에서 단종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지훈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배우 박지훈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점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기자간담회에서 객석을 응시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박지훈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점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기자간담회에서 객석을 응시하고 있다. / 뉴스1

23일 공개된 tvN '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는 박지훈의 게스트 출연이 예고됐다. 박지훈은 장항준 감독의 성대모사부터 유해진과의 촬영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내 마음속에 거장"이라며 본인의 유행어를 활용해 장항준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박지훈은 "지훈아, 경거망동하지 마" "들뜨지 말고 침착해야 돼"라며 장 감독을 성대모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흥도' 역으로 출연한 박해진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박지훈은 "가식적인 사람이 아니라 좋아해 주신 것 같다"면서 유해진이 "밥 먹고 가라"고 했을 때 "오늘은 좀"이라고 답했다는 솔직한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한 유해진의 속내도 공개될 것으로 보여 궁금증을 키웠다.

먹먹한 사연도 전해졌다. 박지훈은 시사회 다음 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불렀다. "저희 할머니가 치매셨다. 저를 기억을 못 하셨다"고 밝힌 박지훈은 꿈속에서라도 할머니에게 묻고 싶은 게 있다는 고백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박지훈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당초 18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설 연휴로 순연됐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개봉 20일째인 23일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날 하루 19만 5484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602만 4347명을 기록했다.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의 흥행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관람객들의 후기 역시 호평이 주를 이룬다. 이날 기준 '왕과 사는 남자'의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9점이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가 나왔다" "유해진 너무 리얼해서 놀랐다. 단종 역할 배우도 처음 봤는데 대배우 되겠더라" "유해진 박지훈 연기 미쳤고, 웃고 우느라 속절없이 당해버림" "이런 사극 오랜만에 너무 좋았다"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영화에 대한 응원을 더했다.

유튜브, tvN Joy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