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의원,“호남을 바이오헬스 국가 전략 거점으로”~ 공동추진위 출범

2026-02-23 22:13

23일 국회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 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
광주 AI·의료기기와 전남 백신·면역치료제 결합… 초광역 협력 모델 제시
안도걸 “준비된 메카 호남… 특별법 통과 및 국비 확보 총력전 펼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구남구을, 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이 광주·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안도걸 의원은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 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와 맞물려 초광역 산업 협력의 첫 번째 결실을 맺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안도걸·전진숙 의원을 비롯해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선경 K-미래헬스추진단장 등 산·학·연·병·관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호남은 이미 준비된 바이오 메카"

안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호남권이 보유한 탄탄한 의료 인프라를 강조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호남에는 화순전남대병원(백신·암 전문)을 필두로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기독병원 등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어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남 화순의 백신산업특구와 광주의 AI 기반 의료기기·디지털 헬스 역량이 결합한다면, 연구부터 임상, 제조, 실증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생태계가 즉시 가동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별법 발의 등 입법 지원 사격… "골든 트라이앵글 완성"

안 의원은 이러한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입법적 토대를 닦아왔다.

기존의 오송, 대구·경북 단지에 이어 호남권에 제3의 단지가 조성될 경우,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골든 트라이앵글’이 완성될 것이라는 게 안 의원의 청사진이다.

이날 출범한 공동추진위원회는 선경 단장을 중심으로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단지 조성 계획 구체화 ▲국비 확보를 위한 대외 협력 ▲정부·산업계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도걸 의원은 “오늘 출범한 위원회는 단순한 선언 기구가 아닌, 호남의 강점을 국가 전략으로 설득하고 구체화하는 실행 플랫폼”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특별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와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이 행정통합의 정신으로 힘을 합친 만큼, 이번 사업이 초광역 협력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