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성남 방문을 앞두고 교통망 확충과 분당 재건축 물량 제한 철회를 핵심 현안으로 공식 제기했다.

김윤덕 국토부장관은 오는 25일 오전 야탑도촌역(가칭) 예정지인 도촌사거리를 방문 방문해 출근길 교통 현황을 확인하고, 이후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로 이동해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예타의 신속 추진,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및 승인·고시, 판교~오포 철도 예타 면제 검토, GTX-A 성남역 환승센터 조기 건설 지원을 비롯해 위례삼동선 예타 통과, 수서광주선 도촌야탑역 신설과 노선·시설물 위치 조정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백현마이스역과 월곶판교선 판교동역, SRT 오리동천역 신설, 수도권 고속선 2복선화 반영 등도 함께 요청했다.
재건축과 관련해 시는 1기 신도시 정비구역 상향 과정에서 일산·중동·평촌·산본의 인허가 물량은 크게 늘어난 반면, 분당만 ‘가구 증가 없음’으로 동결된 것은 형평성과 수요 측면에서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분당 재건축 물량 제한의 즉각적인 철회를 재차 요구했다. 분당은 주택 수요와 행정·주민 역량이 충분해 추가 공급을 감당할 수 있고, 이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교통부 장관의 성남 현장 방문을 계기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면서 “다만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인 만큼, 관권선거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신중한 처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