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철 함평군수 출마예정자, "군민 통장에 돈 꽂히는 '3통(通)' 정책 편다"

2026-02-23 10:56

"계획만 무성한 공약은 가라"… 소득 주도형 실용주의 선언
군민·농업·상업 '3개의 통장'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햇빛연금·스마트팜·체류형 관광 등 구체적 실행 방안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성철 함평군수 출마예정자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말뿐인 청사진이 아니라, 군민들의 실제 통장에 찍히는 소득을 만들겠다"며 파격적인 경제 공약을 내놓았다.

조성철 함평군수 출마예정자
조성철 함평군수 출마예정자

조 출마예정자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함평의 경제 체질을 군민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하는 '3통(通)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그가 제시한 3통은 ▲군민통장 ▲농업통장 ▲상업활성화통장을 의미한다.

◆"햇빛은 모두의 것"… '군민통장'으로 기본소득 실현

첫 번째 공약인 '군민통장'은 함평의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들에게 돌려주는 '햇빛연금' 프로젝트다. 태양광 발전 등을 특정 기업의 수익 모델이 아닌 마을 공동 자산으로 전환해, 그 이익을 군민들에게 배당하는 방식이다.

조 출마예정자는 "햇빛은 누구 하나의 것이 아닌 군민 모두의 공유 자산"이라며 "주민 참여형 발전 사업을 통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향후 2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안정적인 기본소득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생산보다 소득"… 스마트한 '농업통장'

'농업통장'은 농축산업의 패러다임을 '생산량 증대'에서 '실질 소득 증대'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스마트팜과 스마트 축사를 확대하고,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농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농업 정책의 최종 목표는 농가 소득 향상이어야 한다"며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로 개척까지 군이 책임지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민들의 통장을 두둑하게 채우겠다"고 약속했다.

◆"스쳐가는 축제는 그만"… 머무는 '상업활성화통장'

마지막 '상업활성화통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함평에서 열린 수많은 축제와 행사가 실제 지역 상권의 매출로 직결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관광객들이 축제장만 둘러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함평읍 상권으로 유입되어 지갑을 열게 해야 한다"며 "야간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상권과 축제 동선을 결합하고, 머무는 소비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철 출마예정자는 "군민통장은 생활의 안정, 농업통장은 확실한 소득, 상업활성화통장은 매출 증대를 의미한다"며 "이 세 개의 통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갈 때, 비로소 돈이 도는 활기찬 함평이 완성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