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통 큰 입학 선물을 안긴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기 위해서다.
함평군 보건소는 23일, 2026학년도 관내 초등학교(특수학교 포함)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가방 사고 학용품 사고”… 실질적 도움 기대
이번 지원금은 책가방, 학용품, 의류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매 비용으로 요긴하게 쓰일 전망이다. 보건소 측은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와 가정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축하금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3일부터 20일까지다. 학부모는 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재학증명서 등 구비 서류를 지참해 함평군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은 자격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초, 신청 계좌로 축하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임신부터 학교 입학까지”… 촘촘한 ‘함평형’ 육아 지원
함평군은 입학 축하금 외에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함평’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군은 ▲임신 축하 선물 ▲출산가정 외식 쿠폰 ▲출산 축하 선물 ‘행복함’ 꾸러미 ▲첫만남 이용권(200~300만 원) ▲나비고을 출생아 양육지원금(최대 1,000만 원) ▲산후조리비(최대 100만 원) 등 임신·출산·육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출산부터 양육, 교육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구축해, 함평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