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3일 국내 유가가 전 품목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국제 유가 역시 소폭 오름세로 마감하며 국내외 시장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공유했다.

23일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90.52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0.40원 상승한 수치로 등락률은 0.02%다. 고급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28.50원으로 전날보다 0.30원 올랐다. 경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91.72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일 대비 0.37원 상승했다. 국내 유가는 모든 유종에서 0.02%의 동일한 등락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가격 하방 경직성을 유지했다.
국제 시장 가격은 2월 20일 기준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8.50달러를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0.01달러 올랐다. 등락률은 0.01%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1.30달러로 0.03달러 상승하며 0.04%의 등락률을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6.48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대비 0.08달러 상승한 수치로 국제 유종 중 가장 높은 0.12%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리터당 약 98.8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의 가격 격차는 리터당 237.98원이다. 국제 유가의 미세한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국내 소매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번 가격 변동은 국제 시장의 등락이 국내 유가에 즉각적으로 투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국제 시장의 소폭 오름세가 국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에너지 시장 전반에 완만한 상승 곡선이 형성됐다.
국내 유가는 23일 실시간 고시 환율과 국제 시장 상황에 따라 지역별 차등을 보일 수 있다. 소비자는 오피넷 등 유가 정보 서비스를 통해 인근 주유소의 최저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향후 국제 유가 변동 추이에 따라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의 추가 변동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산유국 생산 정책과 글로벌 수요 변화가 가격 변동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