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전 대덕구 지역위원장이 지난 21일 저서 ‘박종래가 꿈꾸는 대덕구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덕구청장 선거 도전을 공식화했다.
대덕구 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전현직 단체장, 지방선거 예비후보·출마 예정자,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 일대가 붐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장철민·장종태 의원, 김제선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충남 통합시장 선거를 준비 중인 양승조 전 충남지사, 허태정 전 대전시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감 선거에 도전하는 인사들과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다수 참석해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에 준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 박범계 의원 등은 축전으로, 조승래 사무총장과 황명선 최고위원은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보냈다.
박 전 위원장은 출판기념회 메시지에서 ‘기본사회’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그는 “대덕구 주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의 일터와 삶터에서 존엄성을 느끼며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는 대덕구가 내가 말하는 기본사회”라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박 전 위원장이 제시한 ‘기본사회’ 구상에 공감과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박정현 의원은 박 전 위원장의 지역 활동을 언급하며 힘을 모으자고 했고, 양승조 전 지사와 허태정 전 시장, 장철민·장종태 의원도 각자의 발언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선거를 앞둔 대규모 출판기념회가 인맥 결집과 세 과시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반복돼온 만큼, 향후 박 전 위원장이 제시한 ‘기본사회’ 구상이 재원과 실행계획까지 갖춘 정책 경쟁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 전 위원장은 출판기념회 이후 이번 주 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