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의 봄날, 광주·전남의 찬란한 도약으로 증명하겠다”

2026-02-22 16:00

22일 ‘이개호의 준비완료’ 출판기념회 성황… 4선 중진의 ‘진짜 실력’ 과시
“행정·정치·조정력 갖춘 적임자”… 정체된 여론, 정책 비전으로 정면 돌파 선언
이재명 핵심 측근 김용과 ‘교차 축하’ 눈길… 친명계 결속력 재확인
전·현직 시도지사 및 국회의원 73명 축하 쇄도… 매머드급 세몰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의 거목, 4선 중진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전남의 미래를 그리는 거대한 청사진을 들고 시·도민 앞에 섰다.

이개호 의원은 22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저서 ‘이개호의 준비완료 - 전남광주특별시를 향한 비전과 구상’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할 ‘광주·전남 대통합’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이날 행사장은 이 의원의 45년 내공이 담긴 비전을 확인하려는 각계 인사와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그의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정책 책사’ 이개호와 ‘원조 측근’ 김용의 뜨거운 포옹

이날 행사장의 백미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 간에 이뤄진 ‘품앗이 응원’이었다. 같은 시각, 컨벤션센터 3층에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북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이 의원은 본 행사 전 3층을 찾아 김 전 부원장에게 축하를 건넸고, 김 전 부원장 역시 4층 이 의원의 행사장을 답방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당 정책위의장 출신으로 국정과제를 설계한 ‘정책통’ 이개호와 이재명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원조 측근’ 김용의 만남은 당내 친명계의 끈끈한 결속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 4대 권역별 비전 제시

이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남부수도(전남광주특별시)’ 건설이라는 담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30여 년의 공직 생활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4선 국회의원의 경륜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준비한 4대 권역별 정책을 풀어냈다.

▲광주권은 AI 특화 도시 및 반도체 상생 파운드리 유치 ▲동부권은 석유화학 구조조정과 이차전지 메가 클러스터 구축 ▲서부권은 글로벌 RE100 산단과 데이터센터 결합 ▲농어촌권은 스마트 농업 확대 및 기본소득 전면 실시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법들이 제시됐다.

◆전·현직 지도부 총출동… 73명 의원 축사 ‘세 과시’

행사장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허경만·박준영 전 지사 등 호남의 전·현직 리더들이 총집결했다. 또한 우승희 영암군수, 김병내 남구청장 등 기초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힘을 보탰다.

여의도 정치권의 지원 사격도 막강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당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 무려 73명의 현역 의원이 영상 축사를 보내오며 이 의원의 탄탄한 당내 입지를 증명했다. 박지원, 신정훈, 주철현 의원 등은 직접 현장을 찾아 축하했다.

◆“얄팍한 셈법 대신 묵묵한 땀방울로 승부”

이 의원은 최근 정체된 초반 여론 흐름을 의식한 듯,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정치를 하다 보면 얄팍한 셈법이 진심을 가리는 순간도 있지만, 오직 지역만을 바라보며 흘린 땀방울은 결국 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행정력, 정치력, 조정력을 두루 갖춘 ‘진짜 실력’으로 산적한 현안을 풀어내겠다”며 “이개호 개인의 봄날을 넘어, 광주·전남이 비상하는 ‘가장 찬란하고 위대한 봄날’을 맨 앞에서 열어젖히겠다”고 선언했다.

화려한 말잔치 대신 구체적인 정책 비전과 압도적인 세 과시로 ‘준비된 리더’임을 천명한 이개호 의원. 그의 ‘진짜 실력’이 광주·전남 시도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