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매머드급 세를 과시하며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교육 리더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1일 오후 순천만생태교육문화원에서 자신의 저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3.0’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달 광주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의 정치적 고향이나 다름없는 전남 동부권의 지지세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순천이 키우고 광주가 쓴다"… 6천 인파 몰려
이날 행사장에는 주최 측 추산 6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 고향을 찾은 이 교육감을 환영하기 위해 순천 시민은 물론, 광주·전남 교육계 관계자들이 대거 집결했다.
특히 내빈 면면이 화려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필두로 주철현(여수시갑) 국회의원,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박진성 전 순천대 총장 등 정·관계 및 학계 유력 인사들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순천시의회 백인숙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김병권 전 의장, 조순영 전 순천교육장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도 대거 참석해 이 교육감의 탄탄한 지역 기반을 증명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정선 교육감은 순천이 낳고 광주가 인정한 실력파 리더”라며 “다가올 광주·전남 교육 통합 시대에 균형 발전을 이끌 유일한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광주와 전남은 교육 운명 공동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토크콘서트였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광주·전남 교육 통합’이라는 굵직한 화두를 던졌다.
그는 “광주와 전남은 교육으로 촘촘히 연결된 운명 공동체”라고 정의하며 “유기적인 교육 통합만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울 수 있는 해법”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다양한 실력이 미래가 되는 교육을 만들겠다”며 “전남과 광주 어디서든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본교육특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앙 정치권도 '주목'… 축하 영상 쇄도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중앙 정치권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도 쇄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박찬대, 박범계, 이개호 등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영상을 통해 이 교육감의 교육 철학에 지지를 보냈다.
고향 순천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정선 교육감.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그가 제시한 ‘광주·전남 교육 통합론’이 지역 사회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