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광주 말바우시장서 '통합 민심' 청취

2026-02-22 14:05

22일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방문… 상인·시민들과 스킨십 강화
"담양·장성 주민도 찾는 호남 대표 장터… 통합의 경제 효과 체감할 최적지"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며 물가 점검… "통합이 지역 경제 도약의 발판 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광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을 찾아 바닥 민심 훑기에 나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지역 전통시장인 광주 말바우시장을 방문,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지역 전통시장인 광주 말바우시장을 방문,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22일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행정통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민생 행보를 넘어, 시·도 경계를 허무는 경제 공동체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말바우는 전남·광주가 만나는 경제 교차로"

말바우시장은 광주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담양, 곡성, 장성 등 전남 북부권 주민들이 농수산물을 직거래하는 광주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지만, 생활권과 경제권은 이미 하나로 연결된 '통합의 축소판'과도 같은 곳이다.

김 지사는 이날 박창순 말바우시장상인회장, 한승주 전남도상인연합회장 등과 만나 "말바우시장은 전남과 광주가 만나는 경제적 교차로"라며 "행정통합이 이뤄지면 물류와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지역 상권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지역 전통시장인 광주 말바우시장을 방문,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지역 전통시장인 광주 말바우시장을 방문,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살피며 '통합 마케팅'

김 지사는 시장 곳곳을 돌며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철 농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통합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 섞인 목소리도 빠짐없이 청취했다.

그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 구역의 결합이 아니라, 꺼져가는 지방 경제의 불씨를 되살리는 '생존 전략'"이라며 "통합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도민 모두가 잘사는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의 이번 말바우시장 방문은 행정통합의 당위성을 '경제'와 '민생'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며 시·도민의 공감대를 넓히려는 광폭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