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마라톤, 대회 신기록과 대회 2연패 동시 탄생

2026-02-22 13:50

남자부 가브리엘 게이 우승(2:08:11), 대회 최초 2연패
여자부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 우승(2:19:35), 대회 신기록 달성

2026 대구마라톤대회 기록지(국제). / 대구시 제공
2026 대구마라톤대회 기록지(국제). / 대구시 제공

2026 대구마라톤대회 국내 기록지(단체) / 이하 같음
2026 대구마라톤대회 국내 기록지(단체) / 이하 같음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2026 대구마라톤 대회가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여자부 대회 신기록과 남자부 대회 2연패 기록이 동시에 탄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6 대구마라톤의 우승자이자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은 남자부 작년 대회 우승자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탄자니아) 선수다.

게이 선수는 2시간 8분 11초의 기록으로 2위보다 1초 앞선 손에 땀을 쥐는 경쟁 속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으며 남자부 최초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에서는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케냐) 선수가 2시간 19분 35초의 기록으로 여자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하프마라톤 세계랭킹 3위인 렌제룩 선수는 첫 풀코스 출전에서 기존 대회 기록을 1분 30초가량 앞당기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 선수들도 한국마라톤의 저력을 뽐냈다.

남자부에서는 이동진(대구시청 소속) 선수가 2시간 20분 43초의 기록으로 국내 1위를 기록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최정윤(충남도청) 선수가 2시간 32분 35초의 기록으로 국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당일 DJ 응원카와 24개 팀, 700여 명의 시민 응원단을 비롯한 대구 시민의 뜨거운 응원은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힘을 실으며 여자부 신기록이 경신되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아울러 마스터즈 풀코스와 10.9㎞, 건강달리기 종목 참가자들의 열기까지 더해졌다.

스포츠 산업전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현장에 마련된 의류 기부함 역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의류들로 채워지며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최고 수준인 대구마라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플래티넘 라벨 승격을 향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대회를 위해 불편을 감수해 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과 대회 준비에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