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밥상은 타협 없다”~ 함평군, 친환경 급식 전폭 지원

2026-02-22 10:45

2026년 학교급식 심의위 개최… 유기농·Non-GMO 식재료 지원 확정
45개교 2,488명 대상, 친환경 농산물 차액 등 6억여 원 투입
밥맛 좋은 ‘신동진·새청무’ 유기농 쌀 공급… “건강한 성장 뒷받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자라나는 미래 꿈나무들의 식판 위에 건강과 안전을 가득 채운다.

함평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관내 학생들에게 제공될 급식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강하춘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회, 교육지원청, 학부모 및 농업인 대표 등 10명의 위원이 머리를 맞댄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도 학교급식 지원 대상과 규모, 식재료 기준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45개교, 2,500여 명 아이들에게 ‘친환경’을 먹인다

이날 심의위의 핵심은 ‘안전한 먹거리’였다. 군은 총 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집부터 유치원, 초·중·고·특수·대안학교까지 관내 45개교, 2,488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차액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일반 농산물보다 가격이 비싼 친환경 식재료를 학교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군이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또한, 유전자 변형 식품(GMO)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기 위한 ‘Non-GMO 식재료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교육청이 별도 추진하는 고등·특수학교를 제외한 40개교, 1,578명을 대상으로 3천7백만 원을 투입해 안전한 식재료 구입을 돕는다.

◆밥맛은 기본, 영양까지… 유기농 쌀 ‘신동진·새청무’ 낙점

매일 먹는 주식인 쌀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심의위는 함평 지역 기후에 적합하고 미질이 우수해 밥맛 좋기로 소문난 ‘신동진’과 ‘새청무’를 공급 품종으로 최종 결정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밥맛을 찾아내 잔반을 줄이고 영양 섭취를 돕겠다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함평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는 중요한 교육 복지”라며 “부모의 마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의한 만큼, 우리 아이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최상의 급식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으로 함평군 학생들은 2026년에도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로 채워진 건강한 밥상을 받게 될 전망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