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나의 오래된 단골집 1부에서는 고향의 기억과 문중의 삶을 빚어내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한국기행'은 역사와 전통, 건축과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우리가 알지 못한 또 다른 한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 '한국기행' 나의 오래된 단골집 1부 - 느릴수록 달콤해라~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전남 담양! 천 년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유서 깊은 문중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찬 바람 불면 고택마다 번지는 구수한 단내. 대대로 내려온 전통의 맛을 잇기 위해 고강석 씨는 오늘도 뜨거운 가마솥 앞을 지킨다.
밤잠 아껴가며 갱엿을 고아 내는 과정은 그야말로 인내의 연속. 뜨거운 열기 속에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전통을 버리면 우리 맛도 사라진다며 수작업을 고수하는 가족의 손길엔 세월의 정성이 가득 배어 있다.
이 집 쌀엿의 백미는 형 고강석 씨와 동생 고환석 씨가 마주 앉아 엿을 늘리는 순간. 형제가 호흡을 맞춰 엿의 공기 구멍을 만드는 이 작업은 바삭한 식감을 결정짓는 핵심 공정!
"부서지는 소리까지 맛있다"는 비밀은 형제의 찰떡궁합 밀당 속에 숨어 있다는데, 과연 그 환상의 호흡은 어떻게 완성될까?
단순한 주전부리가 아니라 고향의 기억과 문중의 삶을 빚어내는 사람들. 자신들만의 리듬으로 정직하게 만들어낸 이들의 겨울은 느릴수록 달콤하다.

EBS1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