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식초에 치약을 섞어보세요…이 대단한 걸 모르고 살았네요

2026-02-22 09:00

금속 부위의 녹이 슨 부분까지 한 번에 세척 가능!

욕실과 주방에 발생하는 물때와 찌든 때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청소법이 주목받고 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와 치약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유튜브 채널 '꿀갤러리'에서는 '은근히 잘 모르는 식초 꿀팁'이라는 제목으로 획기적인 청소 방법을 공개했다.

치약과 식초.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치약과 식초.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청소의 핵심은 배합 비율에 있다. 식초와 치약을 1대1 비율로 섞은 혼합액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세정제로 잘 닦이지 않는 오염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 식초와 치약을 1대1로 섞어만드는 만능 청소액.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인포그래픽] 식초와 치약을 1대1로 섞어만드는 만능 청소액.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욕실의 경우, 수돗물과 세제 성분이 건조되면서 형성된 찌든 때와 얼룩이 주요 세척 대상이다. 이 혼합액을 도포해 닦아내면 손쉽게 깨끗해진 표면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특히 지방 성분과 결합하여 딱딱하게 굳은 석회 물때를 제거하는 데 용이하다. 식기 건조대 등 구조가 복잡한 부위의 사이사이에 발생한 곰팡이 때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금속 부위의 녹이 슨 부분까지 한 번에 세척이 가능하다.

가정 내 청결 관리가 까다로운 욕실과 주방의 다양한 오염원을 식초와 치약 혼합액이라는 간단한 처방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청소 팁으로 평가된다.

▶ 욕실·주방에 반복되는 물때와 곰팡이, 왜 생길까

곰팡이로 고생하는 사람.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곰팡이로 고생하는 사람.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욕실과 주방은 물 사용이 잦아 물때와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 공간이다. 물때는 수돗물 속에 녹아 있는 칼슘·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성분이 물이 마르면서 표면에 남아 굳는 현상이다. 한국 수돗물은 대부분 연수에 속하지만 지역에 따라 경도 차이가 있고, 물이 반복해 마르면 흰 얼룩이나 석회질 자국이 남는다. 비누나 세제 성분이 물속 미네랄과 결합하면 비누때가 형성돼 욕실 타일, 수전, 유리 칸막이에 달라붙는다.

욕실의 찌든 때는 비누 성분, 각질, 피지 등이 섞여 표면에 쌓이면서 생긴다. 여기에 습도가 높고 환기가 부족하면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곰팡이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포자가 습한 표면에 자리 잡아 자라며, 실리콘 틈이나 타일 줄눈처럼 수분이 오래 머무는 곳에서 빠르게 번진다.

주방의 물때 역시 싱크대와 수전 주변에서 같은 원리로 발생한다. 조리 과정에서 튄 기름과 음식물 잔여물이 표면에 남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쉬워진다. 특히 배수구 주변은 온도와 습도가 높고 유기물이 많아 미생물 증식에 유리하다. 환기가 충분하지 않거나 물기를 바로 제거하지 않으면 오염이 고착돼 제거가 어려운 찌든 때로 남는다.

물때와 곰팡이는 물속 미네랄, 유기물, 높은 습도, 환기 부족이 결합해 생기는 결과다. 사용 후 물기를 닦고 환기를 유지하는 것이 발생을 줄이는 기본 조건이다.

유튜브, 꿀갤러리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