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나의 이름은 5부에서는 청국장 끓이고 곤드레밥 지으며 삶과 눈물을 시로 녹여낸 봉재 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한국기행'은 역사와 전통, 건축과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우리가 알지 못한 또 다른 한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 '한국기행' 나의 이름은 5부 - 밥 짓는 시인 유봉재
충북 제천 의림지 인근에 자리한 소문난 맛집, 생 곤드레밥집! 유봉재(76) 씨가 29년간 맛을 지켜온 곳이다.
그녀의 또 다른 이름은 시인 유봉재. 여고를 졸업하고 문학소녀로 자란 봉재 씨는 초등학교 교사였던 남편을 만나 사모님 소리 들으며 4남매를 낳고 가정주부로 살았다.
그러나 IMF 때 남편이 빚보증을 잘못 서면서 전 재산을 잃고, 술만 의지하다 세상을 떠났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밥 짓는 일밖에 없어 지인이 빌려준 시골집에 살면 밥집을 시작했다는데
처음 해보는 밥장사가 어디 쉬웠을까 삼겹살에 이어 삼계탕, 곰탕까지 실패한 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한 것이 시어머니에게 배운 청국장과 곤드레밥.
자리 잡기까지 그 눈물진 세월을 봉재 씨는 한자 한자 ‘시’로 써 내려갔다. 뒤늦게 등단하고 시집도 내며 시인 봉재 씨.
청국장 끓이고 곤드레밥 지으며 삶과 눈물을 시로 녹아낸 봉재 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EBS1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