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국민의힘 김석환 대전 중구의회 의원이 오는 6·3 지방선거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20일 김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더 이상 ‘원도심 쇠퇴’라는 말로 중구를 하나의 덩어리처럼 묶는 행정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중구는 이미 지역마다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제는 권역별로 다른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청 이전 이후 인구 감소와 상권 약화는 사실이지만, 그 진단은 이미 20년 전에 끝난 이야기”라며 “도시의 인프라와 인구 구조, 경제 생태계는 달라졌는데 행정은 여전히 같은 언어를 반복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 “행정은 공평해야 하지만 똑같아서는 안 된다”며 17개 동의 구조적 차이에 맞는 정책 설계를 약속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난 20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라는 구호가 반복됐지만 상권은 이미 분화돼 있다”며 “반짝이는 이벤트보다 매일 동네에서 소비가 이어지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중촌동 지식산업센터를 ‘중구형 산업 구조의 출발선’으로 제시하며 “‘디지털 대장간’을 통해 소규모 기술 창업과 1인 기업이 실제로 작동하는 고밀도 산업 구조를 만들겠다”도 했다.
교육에 대해서는 “아이 교육에 대한 불안 때문에 장기 정착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은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청이 함께 책임져야 할 정주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 때문에 떠나는 동네가 아니라 ‘아이 때문에 남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