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대만 여행, 대만족입니다 2부, 타이중 편

2026-02-24 19:33

'세계테마기행' 2월 24일 방송 정보

'세계테마기행' 대만 여행, 대만족입니다 2부에서는 타이중을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세계테마기행' 대만 여행, 대만족입니다 2부, 타이중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세계테마기행' 대만 여행, 대만족입니다 2부, 타이중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뜨겁게 달콤하게, 타이중

타이베이에서 기차를 타고 도시락을 먹으며 타이중(臺中)으로 떠난다. 타이중 기차역은 일제 강점기 사탕수수와 설탕을 실어 나르던 대만당업철로(臺灣糖業鐵路)의 중심지로 1917년 건설된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다.

사탕수수 농장과 설탕 공장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아직도 사탕수수를 재배하며 설탕을 만드는 노부부가 있다. 사탕수수에서 즙을 추출하고 한참을 휘저어 끓여야 하는 흑당(黑糖) 제조 작업. 고된 노동이지만 변치 않는 사랑으로 함께 웃으며 작업하는 부부의 모습은 달콤하기만 하다.

과거 중원에 살다가 남하한 객가인(客家人)들이 모여 사는 신주(新竹)의 신푸(新埔)마을. 50년이 넘는 전통 대장간에서 땀 흘리며 망치질을 하는 부자를 만난다.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바쁘게 농기구를 만드는 모습에서 우리가 두고 온 과거의 모습이 떠오른다.

멀지 않은 곳에 30년째 국수를 만들어온 국수 장인도 있다. 마치 풀 먹인 이불을 잡아당기듯 양쪽에서 밀가루 반죽을 잡아당기고, 춤을 추듯 면발을 뽑아내는데. 빨래를 널어놓은 것처럼 국수를 말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렇게 뽑아낸 면발을 물이 흐르는 대나무 통에서 집어먹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골목골목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소도시 기행. 쉴 새 없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식당에는 불길이 활활 솟구치는 대형 화덕이 있다. 철판 속에 방목해서 키운 닭고기를 넣고 1시간 굽는데. 마지막에 특제 양념을 바르고 맛보는 통닭구이는 그 맛이 일품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 오시던 통닭이 떠오르는 추억의 맛집에서 옛 생각에 잠긴다.

신푸(新埔)의 또 다른 명물은 곶감. 음력 9월이 되면 불어오는 매우 빠르고 건조한 바람, 구강풍(九降風)에 말린 곶감이 유명한 특산물이다. 나무를 태워 연기를 입히는 훈연 방식까지 더해져 독특한 풍미가 나는 신푸의 곶감. 닭고기와 한약재를 넣어 끓인 보양식, 시빙지탕(柿餅雞湯) 은 헛헛한 마음까지 채워주는 특급 보양식이다. 설탕부터 곶감까지 기다림과 노력 끝에 맛볼 수 있는 달콤함으로 대만의 매력에 흠뻑 젖어간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