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강한 중구, 확실한 변화”

2026-02-20 12:40

“도시 핵심 기능 서구로 이동, 유성에 산업·주거 집중… 중구 20년 침체” 진단
“구도심 탓만 하며 안주” 책임론 제기… “중구 전문가로 혁신의 심장 만들겠다”

김경훈_예비후보증록 / 김경훈_예비후보 측
김경훈_예비후보증록 / 김경훈_예비후보 측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2026년 2월 20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 선거전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 중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한 뒤 “강한 중구, 확실한 변화”를 내걸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중구의 위기를 “도시 기능 이동과 장기 침체”로 규정했다. 그는 “중구는 지난 100년간 대전의 실질적 중심이자 성장의 거점이었지만, 2000년 이후 도시의 핵심 기능이 서구로 이동하고 산업과 주거 인프라는 유성구에 집중되면서 20년 넘게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침체 원인과 관련해 “그동안 구정 운영 책임자들이 ‘구도심, 원도심’만 탓하며 현실에 안주했고, 패배의식에 젖어 내어주기만 할 뿐 새롭게 채우지 못한 책임이 크다”는 주장도 폈다. 김 예비후보는 “중구는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돌파구를 찾아 도시를 부흥시킬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검증된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건설회사 CEO를 시작으로 중구의회 의원, 대전시의회 의원과 의장, 대전시 정무수석을 거쳤다고 소개하며 “다양한 민생 경험과 행정력, 추진력을 두루 갖춘 현안 해결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40년 넘게 중구를 지키며 중구 발전을 고민해 온 중구 전문가로서 경험과 비전을 바탕으로 중구를 다시 ‘대전의 중심, 강력한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