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누가 뛰나]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 “포항 재도약, 실행으로 증명하겠다"

2026-02-20 12:33

도의원직 사퇴 후 배수의 진…. “현장과 예산, 행정 경험으로 시정의 판을 바꾸겠다”

박용선 전 경북도의원 20일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박용선 제공
박용선 전 경북도의원 20일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박용선 제공

[경북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박용선 전 경북도의회 의원은 20일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은 지금 위기이자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라면서 “말이 아닌 실행으로 포항의 재도약을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선거에 올인하기 위해 19일 12년간 몸담아 온 경북도의회 의원직을 사퇴했다.

지난 2014년 제10대 도의회 입성 이후 11대와 12대까지 3선을 지낸 그는 교육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과 운영위원장, 제12대 전반기 부의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현장 중심의 생활 밀착형 도의원’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는 “도의원으로서의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었지만, 이제는 포항의 내일을 직접 책임지는 자리로 가야 할 때”라며 “배수의 진을 치고 시민 앞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핵심 기조로 ‘내 일 있는 포항, 내일이 있는 포항’을 제시하며,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산업과 일자리 중심의 시정 전환을 강조했다.

특히 철강산업 재건과 산업용 전기요금 개혁, 신산업 전환 기반 구축, 골목상권 회복 등 “포항이 지금 당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부터 만들겠다.”라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근거로 정책을 설계하고 예산으로 실현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예비후보 등록 직후 박 예비후보는 첫 일정으로 민생 현장을 찾는 ‘현장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산업현장, 통학 안전 현장 등을 직접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공약과 정책으로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문제는 산업과 도시, 시민의 일상이 혼재돼서 흔들리는 복합 위기”라며 “한 영역만 건드려서는 해결되지 않는 만큼, 산업의 활력을 시민의 생활로 연결하는 통합 시정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은 여전히 가능성이 큰 도시이며, 필요한 것은 방향과 실행력”이라며 “시민의 일상을 기준으로 시정을 재설계하고, 포항이 다시 뛰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