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90년대 대한민국 여심을 색소폰 하나로 평정했던 ‘영원한 스타’ 차인표가 이번엔 보성군민들의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핀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가 아닌, 펜 끝으로 진심을 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다.
보성군은 오는 3월 5일 오후 3시, 채동선음악당에서 열리는 제380회 보성자치포럼의 연사로 차인표 작가를 전격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유명인 초청 행사를 넘어,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강력한 동기부여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옥스퍼드도 인정한 필력, 보성에서 펼쳐지다
차인표는 이제 연기자라는 수식어보다 ‘작가’라는 타이틀이 더 자연스러운 인물이다. 그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지난 2024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필수 도서로 선정되며 K-문학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하루를 바꾸는 세 가지 습관’이라는 주제를 들고 무대에 선다. 화려해 보이는 삶 이면에 그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해 온 소박하지만 강력한 루틴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을 예정이다. 성공을 좇는 속도전이 아닌, 삶의 밀도를 채우는 ‘태도’에 대한 그의 철학이 보성군민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일상을 혁명하는 작은 습관의 힘
강연의 핵심은 ‘꾸준함’이다. 차 작가는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내는 하루라는 시간 속에 인생을 바꿀 열쇠가 숨어있음을 역설한다. 거창한 목표보다는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이 모여 어떻게 운명을 개척하는지, 그의 생생한 경험담이 청중들의 뇌리를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숨 가쁘게 달려온 군민들에게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르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마음의 쉼표’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차인표 작가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성의 인문학 열기, 차인표와 함께 점화
보성자치포럼은 매회 각계각층의 명사들을 초청해 군민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해 온 지역 대표 교양 프로그램이다. 2026년 봄의 문턱에서 만나는 차인표 작가와의 만남은 올해 보성군이 그려나갈 인문학적 소통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드라마 속 왕자님에서 시대의 지성인으로 거듭난 차인표. 그가 보성에서 풀어놓을 인생의 보따리에 벌써부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