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은 조리지 말고 일단 깻잎 위에 올려보세요…진작 이럴 걸 후회합니다

2026-02-22 08:33

연근 깻잎 양념 무침 레시피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향이 한 번에 살아나는 조합이 있다. 깻잎 위에 바삭하게 구운 연근을 얹어 양념을 더해보자. 의외의 궁합이 만들어내는 맛의 조화가 놀랍다. 이번에 소개할 레시피는 '연근 깻잎 양념 무침'이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깻잎 위에 연근을 올리고 양념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연근 깻잎 양념무침' 레시피가 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깻잎 위에 연근을 올리고 양념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연근 깻잎 양념무침' 레시피가 있다.

레시피는 구독자 약 33만 명을 보유한 요리 유튜브 채널 'sogyo table 소교식탁TV'에 소개된 연근 깻잎 양념 무침을 참고했다. 조리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식감과 풍미의 대비가 뚜렷해 손님상에도 활용하기 좋다.

먼저 연근은 껍질을 벗겨 깨끗이 손질한 뒤 썰어준다. 이때 가능한 한 얇게 썰면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이후 물에 소금 한 큰술을 녹여 썰어둔 연근을 담가둔다. 이 과정은 연근 속 전분기를 빼고 갈변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약 10여 분 정도 두었다가 건져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연근이 뽀송해지면 기름에 튀겨주거나, 기름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도 무방하다. 연한 갈색빛이 돌기 시작하면 건져 키친타월 위에서 기름기를 뺀다.

이제 깻잎을 준비한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잘라준다. 양념 고명으로 올릴 양파, 마늘, 청양고추, 홍고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다진다.

양념장은 깊은 맛의 핵심이다. 다진 채소를 그릇에 담고 진간장 다섯 큰술, 식초 한 큰술, 설탕 2~3큰술, 참기름 두 큰술, 생강가루 약간, 후춧가루 한 꼬집, 고춧가루 두 큰술을 넣어 고루 섞는다. 깨가루가 있다면 한 큰술 정도 추가하면 고소함이 더해진다.

연근을 튀기거나 굽고 깻잎 위에 올린다. 골고루 섞은 양념 재료들을 얹어준다. / 유튜브 'sogyo table 소교식탁TV'
연근을 튀기거나 굽고 깻잎 위에 올린다. 골고루 섞은 양념 재료들을 얹어준다. / 유튜브 'sogyo table 소교식탁TV'

이제 통에 깻잎 반쪽을 펼치고 그 위에 바삭하게 익힌 연근을 올린 뒤 양념을 얹는다. 이 과정을 반복해 차곡차곡 쌓는다. 깻잎 특유의 향과 연근의 쫀득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진다. 매콤달콤한 양념도 전체를 감싼다. 바로 먹어도 좋고, 하루 정도 숙성하면 양념이 스며들어 감칠맛이 한층 살아난다.

연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에 좋고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C 등의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어 섭취해 주면 건강에 이롭다.

연근을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하며, 잘랐을 때 속이 희고 선명한 것이 좋다. 갈색으로 지나치게 변색됐거나 물러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관 시에는 흙이 묻은 상태로 종이 등에 싸서 보관해야 한다.

깻잎 위에 올린 바삭한 연근 한 조각이 만들어내는 맛의 반전은 생각보다 크다. 조림으로만 먹었던 연근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이번 레시피에 주목해 보자. 이 방법을 모른 지난 시간이 아쉽게 느껴질지 모른다.

유튜브, sogyo table 소교식탁TV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