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런 곳이?... 소백산 꼭대기에서 황금빛으로 번쩍이는 ‘27m 거대 건물’ 정체

2026-02-19 16:34

국내 최대 규모 사찰 '단양 구인사'

충북 단양 구인사는 1945년 창건 이래 국내 최대 규모 사찰로 성장했다. 전각 50여 채가 계곡을 따라 배치돼 있으며, 겨울철 눈 덮인 건축물의 장엄한 풍경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양 구인사.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단양 구인사.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이다. 소백산 자락을 따라 층층이 들어선 전각들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구인사는 1945년 상월원각 대조사가 소백산 연화봉 아래 억새 초가를 지어 수행한 것에서 시작됐다. 다른 고찰들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현재는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찰로 성장했다.

전통적인 목조 건축물이 아닌 현대식 콘크리트 구조와 화려한 단청이 결합된 고층 건물들이 특징이다. 또 골짜기의 지형을 따라 5층 이상의 거대한 전각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단양 구인사.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단양 구인사.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구인사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황금색 기와지붕 건물인 대조사전은 사찰의 상징으로 꼽힌다. 대조사전은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 대조사의 존상을 모신 곳으로, 1992년에 착공하여 9년여의 공사 끝에 2000년 11월에 완공됐다. 3층 구조로 돼 있으며, 전체 높이는 약 27m에 달한다. 지붕 전체가 특수 제작된 황금색 기와로 덮여 있어 햇빛을 받으면 소백산 자락에서 눈부시게 빛난다.

구인사는 연중무휴 상시 개방되며, 별도의 예약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템플스테이 참가를 원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단양 구인사.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단양 구인사.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서울에서 출발하면 동서울터미널에서 구인사행 직행버스를 이용하거나 KTX를 타고 단양역에서 하차 후, 시내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단양역 앞에서 구인사행 시내버스를 타면 약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내비게이션에 '구인사 주차장' 또는 '구인사 공용주차장'을 검색한 뒤 출발하면 된다.

구글지도, 구인사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