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동계 사료작물 생산은 봄철 관리가 중요

2026-02-19 12:45

배수로 정비·눌러주기·웃거름 적기 관리로 생산량 증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겨울을 보낸 사료작물은 봄철 관리에 따라 품질과 수량이 크게 달라진다며, 적절한 포장 관리와 웃거름 시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맥류 포장 눌러주기
맥류 포장 눌러주기

동계 사료작물인 맥류,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등은 월동 과정에서 생육이 정체되거나 잎이 고사된 상태로 봄을 맞는다. 이 시기는 사료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기 위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 때로, 적절한 포장 관리와 웃거름 주기를 통해 분얼 촉진과 초기 생육 회복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강수와 해빙기 냉·습해는 작물의 뿌리 활력을 떨어뜨리므로 물 고임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와 포장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뿌리를 토양과 밀착시켜 건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눌러주기(진압)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눌러주기만 제대로 해도 생산량이 15%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월 중·하순은 작물의 생육이 본격적으로 촉진되는 시기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요소 200~220kg/ha, 맥류는 요소 120~140kg/ha를 웃거름으로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가을철에 파종을 하지 못했거나 발아가 불량한 경우에는 언 땅이 녹는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 사이에 파종 또는 추가 파종을 실시해야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

최재은 전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장은 “월동 후 핵심 관리인 배수로 정비, 눌러주기, 웃거름 주기를 적기에 실시하면 조사료 생산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