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하나 가격에 홈 짐 차렸다…명절 뒤 급찐살 잡는 11번가의 '승부수'

2026-02-19 10:39

명절 후 급찐급빠족, 만 원 이하로 홈트레이닝 시작한다

유통업계가 명절 연휴 이후 급격히 늘어난 다이어트 수요 공략에 나선 가운데 11번가가 1만 원 미만의 가성비 홈트레이닝 용품을 대거 선보이며 고물가 시대 실속파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명절 기간 고칼로리 음식 섭취로 늘어난 체중을 관리하려는 이른바 급찐급빠(급하게 찐 살을 급하게 뺀다)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통상 명절 직후는 운동용품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지만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 여파로 고가의 헬스장 등록이나 전문 장비 구매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선호도가 높아졌다. 11번가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반영해 자사 가성비 아이템 전문관인 9900원샵을 통해 만 원 한 장으로 구매 가능한 다양한 운동 기구를 전면에 배치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체지방 연소를 돕는 유산소 운동 기구는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6800원에 판매되는 무선 줄넘기는 줄 대신 무게 추가 달린 형태로 층간 소음 우려 없이 좁은 실내에서도 줄넘기 효과를 낼 수 있어 거주 환경 제약이 큰 1인 가구 사이에서 수요가 높다. 혼자서도 배드민턴 연습이 가능한 리턴콕은 셔틀콕 3개 세트 기준 8320원에 책정됐으며 전신 근육을 자극하는 스프링 훌라후프는 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근력 강화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용품 역시 세부 부위별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복근과 코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인 광폭 휠 AB 슬라이드는 9900원에 판매되며 가슴과 삼두근 근력을 키우는 S형 푸쉬업바는 6900원이다. 손아귀 힘을 기르는 핸드 그립 악력기는 5000원에 제공된다. 특히 물아령 2개 세트는 제품 내부에 물을 채우는 방식에 따라 중량을 5kg에서 최대 10kg까지 조절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활용 폭이 넓으며 가격은 7110원이다.

전문적인 운동 기구 외에도 운동 전후 몸을 관리하는 보조 용품과 식단 관리 제품군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요가 매트와 자세 교정바, 미끄럼 방지 양말 등 필라테스 용품은 물론 근육 이완을 돕는 마사지볼과 폼롤러, 부상 방지를 위한 무릎 보호대 및 스포츠 테이프를 모두 9,900원 이하로 구비했다. 영양 균형을 위한 멀티 비타민과 홍삼 스틱, 블랙마카 등 건강기능식품과 더불어 곤약쌀, 곤약 젤리, 애플사이다비니거(식초의 일종) 등 다이어트 보조 식품도 저가 라인업에 포함됐다.

11번가 9900원샵 / 11번가
11번가 9900원샵 / 11번가

11번가 9900원샵의 경쟁력은 가격뿐 아니라 배송 정책에서도 나타난다. 구매 금액이나 수량에 상관없이 입점한 전 상품에 대해 무료 배송을 실시하고 있어 소액 상품 구매 시 배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스포츠용품 외에도 주방용품, 생활 잡화, 반려동물용품 등 카테고리를 광범위하게 확장하며 초저가 커머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구매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11번가 측은 가성비 상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9900원샵을 통해 시장 변화와 소비자 니즈를 즉각적으로 반영한 실속형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고물가 시대에 적합한 유통 모델로서의 내실을 다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