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날을 맞아 인삿말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18일 송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연휴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부동산 문제였다", "서울 아파트 가격 폭등은 이재명 정부 공급 정책 실패에서 비롯됐는데 야당 탓만 하는 태도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금 자산가에게만 유리한 정부의 대출규제 일변도 부동산 정책으로는 집을 살 수 없다는 30대 직장인들의 분노가 컸다", "양극화만 심화시킨다는 분노의 민심이 깊어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의 ‘29전 29패’ 부동산 정책 실패 원인은 근본적으로 ‘공급 부족’이었다"며 "만성적 공급 부족을 해결하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 역시 공급 부족에 대한 대책 없이 규제와 세금에서만 대안을 찾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권 시즌2’의 길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더불어 "카페·식당 등 자영업자들의 현실은 혹독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잠시 반짝 효과가 지나간 이후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은 더욱 추운 한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피 지수 5000 돌파에 대해서도 여당 측과 다른 생각을 전했다. 송 원내대표는 "여당은 코스피 5000 찬가를 부르느라 바쁘지만 급격히 확대된 증시의 변동성 속에 개미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 이익을 보고 있는 지도 의문이다", "지난해 말 코스피 급등 국면에서도 개미투자자 54.6%가 손해를 봤고, 1인당 평균 손실액이 931만 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했다.
이에 "정치권이 코스피 5천이라는 지표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실질적인 개미투자자 이익 보호 장치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을 향한 당부와 질책도 무겁게 들었다"며 "당내 갈등을 멈추고, 선거를 앞두고 하나로 뭉치라는 준엄한 요구였다", "갈등은 정치적으로 풀고, 개인의 유불리를 넘어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큰 정치를 하라는 당부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