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벌어진 참극…아내 숨지게 한 뒤 아들에 범행 털어놓은 70대 체포

2026-02-17 14:50

자택서 흉기 범행…아들 신고로 현행범 체포, 경찰 “동기 조사 중”

설날 자택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전북 정읍시 자택에서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 씨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크게 다친 상태로 발견됐지만 끝내 숨졌다.

전북 정읍 경찰서. 설날 오전 자택에서 70대 남성이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TV 보도화면 캡처
전북 정읍 경찰서. 설날 오전 자택에서 70대 남성이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TV 보도화면 캡처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부부 간 갈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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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인천의 한 금은방에서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인천남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 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3시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금은방에서 5돈짜리 금목걸이와 5돈짜리 금팔찌 등 시가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을 구매하겠다며 제품을 보여달라고 한 뒤 그대로 들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1명은 범행 약 2시간 뒤 훔친 금품을 팔기 위해 다른 금은방을 찾았다가 업주의 신고로 긴급 체포됐다. 나머지 2명도 경찰 추적 끝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 군 등은 “금값이 올라 생활비나 유흥비로 쓰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훔친 금품은 모두 회수됐으며, 경찰은 여죄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