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귀경길 막혔다…부산→서울 6시간 40분, 정체 해소 시간은?

2026-02-17 09:18

설날 귀경길 615만대 몰린다…최대 6시간 40분 소요
고속도로 정체 중 졸음운전 위험…2시간마다 휴식 필수

설날 당일인 17일(화)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다음 날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 뉴스1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 뉴스1

뉴스1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61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쯤 시작돼 오후 3~4시쯤 가장 혼잡하고, 다음 날 오전 3~4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쯤 시작돼 오후 1~2시 사이 정점을 찍은 뒤,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7시 50분 기준 경부선 서울 방향은 기흥 부근~신갈분기점 5㎞, 양재 부근~반포 5㎞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은 남사~안성분기점 부근 4㎞, 망향휴게소~천안 부근 4㎞, 옥산 휴게소~옥산Hi 부근 2㎞ 구간에서 흐름이 더딘 상황이다. 대전남부선 서대전 방향 서대전분기점 진출로 1차로에서는 승용차 사고가 발생해 처리 중이다.

오전 8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서서울 출발) △대구 4시간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 △양양 2시간 2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 △광주 4시간 50분 △목포 7시간 20분(서서울 도착) △대구 5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 구간에서는 차량이 서다 가다를 반복하면서 긴장감이 떨어지고, 실내가 따뜻해지면 졸음이 빠르게 몰려올 수 있다. 정체가 길어질 것 같다면 다음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미리 확인해 두고, ‘한 번에 끝내겠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게 좋다.

눈이 자주 감기거나 하품이 늘고, 차선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방금 지나온 표지판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졸음이 온 신호일 수 있어 곧바로 안전한 곳에 멈출 준비를 해야 한다.

예방 수칙은 간단할수록 지키기 쉽다. 2시간 안팎으로는 꼭 쉬고, 최소 10~15분은 내려서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며 환기를 하는 게 기본이다. 카페인이나 에너지음료는 잠깐 도움 될 수 있지만 졸음을 억지로 버티는 용도로 쓰기보다는, 필요하면 짧게라도 잠을 자고(파워냅) 다시 출발하는 편이 안전하다.

동승자가 있다면 대화나 음악으로 버티기보다 교대 운전을 우선하고, 차간거리·차로유지 같은 보조 기능도 졸음운전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