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평점 9.03 호평 쏟아진, '521만' 블록버스터 영화…'시즌2' 드디어 확정

2026-02-16 10:30

“다시 한번, 시동을 걸고 출발합니다”

국내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F1 더 무비’가 속편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크게 주목받고 있다.

‘F1 더 무비’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Warner Bros. Korea'
‘F1 더 무비’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Warner Bros. Korea'

제작사 제리 브룩하이머 필름의 수장인 제리 브룩하이는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 인터뷰를 통해 “현재 ‘F1 더 무비’의 속편을 제작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F1 더 무비’는 지난해 6월 25일 한국에서 개봉한 155분 분량의 미국 드라마 장르 영화다.

이 작품은 16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 영화 기준 국내 평점은 9.03을 기록하고 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실제 관객 수는 521만명을 넘겼다. 자동차 레이싱이라는 소재의 한계를 넘어 중장년층 관객까지 극장으로 끌어냈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F1 더 무비’ 스틸컷. 주연 브래드 피트.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F1 더 무비’ 스틸컷. 주연 브래드 피트.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이번 속편 제작 언급은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제작사 대표의 공식 발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구체적인 개봉 시기나 촬영 일정, 1편 주연 배우들의 출연 여부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브래드 피트의 복귀 여부 역시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F1 더 무비’는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했다. 그는 2022년 개봉해 국내에서 823만 관객을 모은 ‘탑건: 매버릭’을 연출한 감독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실제 현장감과 속도감을 극대화하는 연출을 이어갔다. 시속 300km로 질주하는 경주용 차량 사이를 카메라가 파고드는 장면은 관객에게 강한 몰입감을 안겼다.

‘F1 더 무비’ 스틸컷.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F1 더 무비’ 스틸컷.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줄거리는 사고로 세계적인 프로 레이싱 대회 포뮬러원(F1)을 떠났던 전설적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약체 팀에 합류해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브래드 피트가 소니 헤이스 역을 맡았다. 댐슨 이드리스, 케리 콘돈, 하비에르 바르뎀도 주요 인물로 출연했다.

브래드 피트는 극 중 경주용 차량을 직접 운전했다. 이를 위해 F1 7회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의 지도를 받으며 수개월간 고강도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배우이자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제작과 연기를 동시에 맡은 점이 작품 완성도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영화 ‘F1 더 무비’ 스틸컷.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F1 더 무비’ 스틸컷.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흥행 성적도 수치로 확인된다. 영화는 전 세계에서 6억3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포함해 4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레이싱 장르 영화가 대형 시상식 주요 부문에 후보로 오른 사례는 흔치 않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인터뷰에서 “영화를 만들기까지 긴 여정이었지만 전 세계 관객을 즐겁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버리 힐스 캅’, ‘아마겟돈’, ‘진주만’, ‘나쁜 녀석들’, ‘캐리비안의 해적’, ‘탑 건’ 시리즈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대표 프로듀서다. 이번 속편 역시 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블록버스터 ‘F1 더 무비’ 스틸컷.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블록버스터 ‘F1 더 무비’ 스틸컷.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공동 제작사인 애플 스튜디오 측과 포뮬러 원 그룹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CEO 역시 “미래에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F1 조직과의 협업이 이어질지, 현실 선수들의 참여가 확대될지도 관심사다.

관객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분명하다. 브래드 피트가 다시 소니 헤이스로 돌아올지, 1편의 신예 드라이버 조슈아 피어스의 서사가 확장될지, 실제 F1 시즌과 연계한 촬영이 이어질지 여부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1편의 흥행과 수익 규모를 고려하면 주요 배우와 제작진이 다시 뭉칠 가능성은 충분히 거론된다. 다만 이는 추측의 영역이다.

‘F1 더 무비’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F1 더 무비’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현재 확정된 사실은 하나다. ‘F1 더 무비’ 속편이 제작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521만 국내 관객과 6억3000만 달러 글로벌 흥행이라는 숫자가 뒷받침한 결과다. 시즌2가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지, 레이싱 영화의 흥행 공식을 다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네이버 영화에 실린 실관람평 모음집이다. (별점은 10점 만점)

별점 9점 / 저렇게 살고, 저렇게 죽고싶게 만드는 것. 만가지 미학과 이론에 선행하는 영화적 감동의 본령. (작성자 gold****)

별점 10점 / 땅건 사운드 미쳤습니다. 상영관 바닥도 울려버리네요. 이건 꼭 극장에서, 그것도 아이맥스, 돌비, 광음과 같은 특별관에서 보셔야 합니다! 출력이... 와....대박 (작성자 hone****)

별점 9점 / 극장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 (작성자 supr****)

별점 10점 / F1 쥐뿔도 모르지만 빵형 하나 때문에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근데.. 그 안에 녹아있는 드라이버들의 노력, 팀원들의 환상적인 팀웍과 노고, F1만의 전술, 그리고 타이어의 중요성까지. F1 뽕 제대로 차며 정말 오랜만에 심장 뛰는 영화를 봤습니다. (작성자 gudf****)

별점 9점 / 폭발하는 도파민과 압도적인 ‘카’타르시스 (작성자 zxdc****)

별점 10점 / 레이싱 장면이 체감상 90퍼센트처럼 느껴지기에 아이맥스나 돌비 추천. 음악도 잘 나와서 눈과 귀 다 즐거움. 그리고 브래드피트 왜 이렇게 멋있냐 (작성자 choh****)

별점 10점 / 나도 2시간 반동안 F1 시트에 앉았다. (작성자 choi****)

별점 10점 /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제 sm5가 M5가 되었습니다. (작성자 cyfp****)

별점 10점 / 흥미진진해요 도파민터지고 졸려죽겠다는 신랑 끌고갔더니 좋아죽네요 (작성자 smrm****)

유튜브, 카랑Karang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