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쇼트트랙 황대헌에 “빙판 승부사의 침착한 레이스...은메달 축하”

2026-02-15 17:17

“황대헌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황대헌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SNS에 “빙판 승부사의 침착한 레이스, 대한민국 쇼트트랙 은메달을 축하한다”며 “값진 은메달을 거머쥔 황대헌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는 글을 남겼다.

황대헌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2초304를 기록해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2분12초219)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메달로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2018년 평창 대회 500m 은메달까지 더하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입상 기록도 세웠다.

이 대통령은 황대헌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황대헌 선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고 조명했다.

이어 “치열한 레이스 속에서도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낸 황대헌 선수는 진정한 ‘빙판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또 이 대통령은 “‘잠깐 반짝하는 스타가 아닌 오래 기억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처럼, 황대헌 선수의 땀과 열정이 앞으로도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황대헌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후 태극기를 두르며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쇼트트랙 황대헌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후 태극기를 두르며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끝으로 그는 “다시 한번 황대헌 선수의 은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함께 출전한 신동민 선수와 임종언 선수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대헌은 은메달을 확정한 직후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끝까지 믿어주고 응원해 준 팀 동료들과 저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값진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운동 환경을 지원해 준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님,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님, 김택수 선수촌장님께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는데, 이겨내고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된 게 너무 소중하다”며 “금메달이었으면 좋겠지만 은메달을 따낸 것도 너무 좋다. 남은 경기는 후배들과 의기투합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