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손흥민 토트넘 동료인데 한국 K리그 입단한 '이 선수'

2026-02-14 22:30

토트넘 출신 루크 아모스, K리그2 무대 서다
EPL 경험한 미드필더의 K리그2 도전, 파주 프런티어의 승리가 될까

2026시즌 K리그2에 새로 입성하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루크 아모스를 영입하며 중원 강화를 마무리했다.

전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LAFC) / 뉴스1
전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LAFC) / 뉴스1

파주 구단은 지난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미드필더 루크 아모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루크 아모스는 29세 잉글랜드 출신으로,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10년간 훈련받은 정통파 미드필더다.

잉글랜드 18세 이하 국가대표 출신인 루크 아모스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그는 2018-2019시즌 EPL 개막전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과 함께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는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총 95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이후 하이버니언과 퍼스 글로리를 거쳐 K리그로 향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지난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미드필더 루크 아모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 파주 프런티어 FC
파주 프런티어 FC는 지난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미드필더 루크 아모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 파주 프런티어 FC

179cm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루크 아모스는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수비 커버 범위가 강점이다. 간결한 패스 전개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제라드 누스 감독의 전술 운용에 다양성과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루크 아모스는 "손흥민의 나라인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 파주 프런티어 FC의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듣고 이적을 결심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이 K리그2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보관 단장은 "루크 아모스는 토트넘과 QPR을 거치며 높은 수준의 축구를 경험한 검증된 자원"이라며 "그의 성실함과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은 팀의 중원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루크 아모스는 즉시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오는 21일 파주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창단식 겸 출정식에서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파주 프런티어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충남아산과의 2026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5부 리그에서 단계를 거쳐 2부 리그로 진입하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운 파주는 EPL 출신 미드필더 영입으로 K리그2 무대 안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루크 아모스의 영입 소식에 국내 축구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1군 무대를 경험한 선수가 K리그2 무대를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파주는 루크 아모스 외에도 다양한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며 2026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