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삭막했던 도심 하천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문화 산책로’로 다시 태어났다. 순천 신대천이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마치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순천시는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신대천 1.2km 구간을 정비하고, 산책과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 수변 공원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 퇴근길 산책이 즐거워진다
새로워진 신대천은 단순한 물길이 아니다. 시는 이용자들의 동선을 분석해 곳곳에 벤치와 쉼터를 마련하고, 이웃들이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가로수와 야생화는 계절마다 색다른 옷을 갈아입으며 봄·가을에는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꽃길 명소가 될 전망이다.
◆ 하천에서 즐기는 북크닉
특히 신대천 6교와 기적의 놀이터 주변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킬러 콘텐츠’로 채워졌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변신하며, 향후 ‘신대 야외 도서관’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신대천은 이제 단순한 하천을 넘어 일상 속 치유 공간”이라며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수변 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