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배현진 징계 겨냥 “당 망친 세력에 관용 베풀지 말라”

2026-02-14 15:15

14일 페이스북 통해 밝힌 입장

홍준표 대구시장 자료 사진. 홍 전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용병 세력을 척결하지 않고는 그 당의 미래는 없다'라고 말했다.      /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자료 사진. 홍 전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용병 세력을 척결하지 않고는 그 당의 미래는 없다"라고 말했다. / 뉴스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용병 세력을 척결하지 않고는 그 당의 미래는 없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의 해당 발언은 최근 당에서 징계를 받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계(친한동훈계)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준표 전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반명 세력(반이재명 세력)을 무자비하게 숙청하는 공천을 했지만 윤석열, 한동훈의 헛발질로 총선에서 대승했다"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정권교체 1년 뒤 치러지는 지선(지방선거)의 패배는 어차피 예정된 수순인데 지선에 매몰돼 당과 나라를 망친 세력들에 대해 관용을 베풀면 또다시 그런 분탕 세력들이 준동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월 초 당명도 바꾸고 정강정책도 정통 보수주의로 바꾸어 김종인 색채를 완전히 지우고 용병 잔재 세력도 청산해 새롭게 출발해라"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내란 잔당으로는 이번 지선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총선도 가망 없다"라며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其亂, 마땅히 끊어야 할 것을 끊지 않으면 도리어 혼란을 받는다)이라는 고사성어를 명심해라"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14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반명세력을 무자비하게 숙청하는 공천을 했지만 윤석열.한동훈의 헛발질로 총선에서 대승했다.

용병세력을 척결하지 않고는 그 당의 미래는 없다.

정권교체 1년 뒤 치루어지는 지선의 패배는 어차피 예정된 수순인데 지선에 매몰되어 당과 나라를 망친 세력들에 대해 관용을 베풀면 또다시 그런 분탕세력들이 준동한다.

3월 초 당명도 바꾸고 정강정책도 정통 보수주의로 바꾸어 김종인 색채를 완전히 지우고 용병 잔재세력도 청산하여 새롭게 출발해라.

내란잔당으로는 이번 지선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총선도 가망 없다. 당단부단(當斷不斷)반수기란(反受其亂)이라는 고사성어를 명심해라.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