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지도 전통시장, ‘현대화 옷’ 입고 재도약~ 2억 6천만 원 투입

2026-02-14 06:32

13일 신안군 장보기 행사와 함께 시장 활성화 비전 공유
전남도 공모 사업 선정 쾌거… 바닥 포장·배수 시설 등 인프라 대수선 예고
1955년 개설된 노후 시장, 쾌적한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신안군 지도 전통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활기를 띠는 가운데,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서남권 대표 장터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낡은 시설을 정비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신안군은 13일 지도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최근 확정된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 예산 확보로 숙원 사업 해결

지도 전통시장은 전라남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도비 60%를 포함한 총 2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이 재원을 투입해 ▲시장 내부 흙 콘크리트 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 ▲배수 시설 정비 등 노후 인프라를 전면 개선할 방침이다.

2015년 한 차례 재건축을 거쳤으나, 10년이 지나면서 발생한 바닥 파손 등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

신안군은 이날 진행된 장보기 행사와 온누리상품권 가맹 독려(소프트웨어)에 이어, 시설 현대화(하드웨어)까지 추진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투 트랙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지도 전통시장은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찾고 싶은 명품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