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포곡읍과 성남 수정구를 잇는 ‘용인~성남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총연장 15.4㎞ 규모의 ‘용인~성남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효성중공업이 2024년 1월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민자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1518억 원에 이른다. 노선은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영동고속도로)에서 출발해 동백동·구성동·모현읍을 거쳐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까지 왕복 4차로로 계획돼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구성·동백·모현·포곡 일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기흥구와 처인구 일대 교통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포곡 마성리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 시간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약 14분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경부·영동 고속도로 판교~신갈 구간의 상습 정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성남 고속도로 사업의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환영한다”며 “석성로, 동백죽전대로, 영동고속도로로 몰리던 차량을 분산시켜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포곡·모현·구성동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지난 12일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결론 났다.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