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기간동안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과 가볼 만한 이색 관광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 자리한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상 촬영을 위해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시대물 오픈 세트장이다.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 서울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굵직한 작품들의 실제 배경지가 됐다.

특히 실제 청와대 그대로 재현한 청와대 세트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1992년 발간된 청와대건설지의 내용과 사진을 발췌해 최대한 실제와 유사한 형태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규모는 실제 청와대의 68%로 축소했으며, 지상 2층으로 조성됐다.
청와대 세트장의 메인은 2층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이다. 내부 목재 창문과 창살 문양까지 실제 청와대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청와대 세트장에는 모노레일을 타거나 도보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테마파크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폐장 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하다. 올해 설 연휴인 오는 18일까지 5일간 정상 운영되며, 설 당일에는 무료 입장 혜택까지 제공된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거나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65세 이상 2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합천영상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장년층 방문객에게는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간을, 젊은 층에게는 역사를 직접 경험해보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세트장 외에도 목재문화체험장, 생태 숲체험장 등도 마련돼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체험장 접수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VR체험을 통해 합천의 계절별 전경과 주요 관광지들을 볼 수 있으며, 아이 동반 가족 단위여행객은 함께 나무에 대해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