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괸당'은 넷플릭스에서 2027년 상반기 방영할 예정으로 엔젤그라운드와 스튜디오N이 공동 제작하며 영화 '글로리데이', '시동' 등을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주요 출연진은 한석규, 윤계상, 추자현, 유재명, 김종수, 고두심 등으로, 제주 패권을 두고 가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대립하는 부씨, 양씨, 고씨 세 일가의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장르 드라마다.
드라마 '괸당'은 국내 정상급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해안도로, 오름, 농어촌 마을 등 제주 자연·도시경관이 주요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도는 제주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제작사를 지원하고 있다. 촬영 장소 섭외 시 원스톱 사전검토 서비스 등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심사를 거쳐 최대 1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영화・드라마 제작 로케이션 유치는 촬영 기간 중 제작진 및 스태프의 장기 체류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진다. 또 영상콘텐츠 방영 이후에는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객 방문 및 다양한 상품 판매 등 각종 부가가치 산업에 파급력이 상당하다.
도는 지난해 5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넷플릭스와 ‘제주 문화 관광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콘텐츠의 세계화를 추진해 왔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부문 부사장(VP)에게 제주 명예도민증도 수여했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해 ‘폭싹 속았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 인기를 끌며 제주 소재 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라며 “이번 드라마 ‘괸당’ 촬영이 제주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영화・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촬영 유치를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괸당'에는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일찌감치 캐스팅을 확정한 한석규가 그 중심에 있다. 그는 1991년 MBC 제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지난해 10~11월에는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30년 만에 MBC에 복귀해 몰입도 있는 연기로 호평 받았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매번 역대급 연기를 펼친 한석규의 열연이 기대되는 이유다.
베테랑 배우인 고두심 또한 합류했다. 고두심은 앞서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채널A 예능 '체크인 한양' 등에 출연하는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주목할 건 '괸당'의 주요 배경이 고두심의 고향인 제주도라는 점이다. 고두심은 제주 고(高)씨로, 2022년에도 채널A 프로그램 '고두심이 좋아서'를 통해 제주도를 첫 여행지로 삼으며 각별한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
함께 출연할 윤계상은 지난 1999년 그룹 지오디로 데뷔한 후 영화 ‘발레교습소’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서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영화 ‘말모이’, 드라마 ‘유괴의 날’ 등에 출연했다.
유재명, 추자현, 김종수 등의 배우들까지 합세해 역대급 캐스팅을 만들어 낸 '괸당'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