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의 19년 만에 안방극장 출격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의 티저 영상 2종이 13일 공개됐다. 탄탄한 캐스팅을 확보하고 있는 드라마는 티저 영상 역시 심상치 않은 반전 스릴러 분위기로 호기심을 높인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렸다. 배우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시선을 끌고 있다.
13일 공개된 2종의 티저 영상은 극 중 짠내나는 건물주인 가장 기수종(하정우)의 재테크 노하우 강의를 콘셉트로 한다.
'제1강 : 건물주의 무게' 영상에서는 기수종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에 나선 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영끌 후폭풍을 감당하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돈을 구하고, 재개발이 확정될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보겠다는 각오로 각종 아르바이트에 매달린다. 건물주라는 타이틀 뒤에 감춰진 고충과 불안이 드러나며 이야기의 향방에 호기심을 더한다.


이어 공개된 '제2강 : 가장의 무게' 영상에서는 또 다른 책임이 더해진 기수종의 일상이 펼쳐진다. 은행 금리 인상으로 불안해하는 아내 김선(임수정)을 다독이며 가장으로서 중심을 잡으려 애쓴다. 전단지 아르바이트, 배달, 택배, 배관 청소 등 돈이 된다면 마다하지 않고 뛰어드는 그의 모습은 절박하다. 하지만 다 알아서 하겠다던 다짐과 달리 예상치 못한 사고를 일으키고, 결국 김선의 잔소리를 듣는 처지가 된다. 그럼에도 그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다시 한번 버티기를 외친다.
그렇게 힘겹게 버티던 기수종 앞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들이닥친다. 자신의 건물 지하창고에서 납치된 채 쓰러져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며 충격에 휩싸인다. 절친 민활성(김준한)은 "언제까지 무시당하고 살래?"라며 그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상황은 점점 걷잡을 수 없이 긴박해진다. 이어 빗속에 선 기수종이 결연한 눈빛으로 "이게 마지막 단계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과연 기수종은 소중한 건물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나아가게 될까. 건물주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짊어져야 할 책임의 무게가 스릴 넘치는 전개 속에서 예고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예비 시청자들도 드라마의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에서 "하정우 드라마 오랜만이다" "건물주 목 빠지게 기다리는 중" "하정우, 임수정, 심은경 캐스팅 엄청나네"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호응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언더커버 미쓰홍' 후속 주자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3월 14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