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에 젓가락을 꽂아 전자레인지에 넣어보세요…이 쉬운 걸 모르면 손해네요

2026-02-12 17:06

건강한 초간단 '연근칩' 만들어요

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는 연근. 보통은 조림이나 전으로 익숙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훨씬 간단하고 가벼운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 하나만으로 바삭한 식감을 끌어낼 수 있고 기름을 두를 필요도 없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이번에 소개할 것은 바로 '연근칩' 레시피다. 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먼저 연근의 껍질을 벗긴다. 감자칼을 이용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깎을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한 뒤에는 최대한 얇게 편 썰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께가 두꺼우면 수분이 쉽게 빠지지 않아 바삭함이 덜할 수 있다. 일정한 두께로 얇게 써는 것이 식감을 좌우한다.

썬 연근은 곧바로 물에 약 10분간 담가둔다. 연근의 전분기를 제거하기 위함이다. 시간이 지나면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 위에 올려 수분을 충분히 제거한다. 연근 위에 키친타월을 한 장 더 덮어 아래 위로 톡톡 눌러주면 남은 물기까지 흡수할 수 있다. 이 과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전자레인지 조리 시 눅눅해질 수 있다.

AI로 생성한 자료사진. 연근칩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근을 최대한 얇게 썰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AI로 생성한 자료사진. 연근칩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근을 최대한 얇게 썰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취향에 따라 소금을 약간 뿌려도 된다. 짭짤한 맛을 원한다면 아주 소량만 더해도 충분하다. 보다 담백하게 즐기고 싶다면 생략해도 무방하다. 준비한 연근은 나무젓가락에 하나씩 끼워 간격을 띄우거나 용기에 겹치지 않도록 펼쳐 담는다. 이때 반드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를 이용해야 한다.

연근은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5분간 먼저 돌린다. 이후 꺼내 상태를 확인한 뒤, 수분이 남아 있다면 다시 3~5분 정도 추가로 가열한다. 기기 출력에 따라 시간이 조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 충분히 수분이 날아가면 얇고 바삭한 연근칩이 완성된다. 기름에 튀기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연근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건강 간식이다.

AI로 생성한 완성된 연근칩 자료사진.
AI로 생성한 완성된 연근칩 자료사진.

연근은 비타민 C가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 및 나트륨 배출에 긍정적이다. 철분도 많아 빈혈에 좋다.

연근은 조림, 전 등으로도 활용된다. 얇게 썰어 부침가루를 입혀 전으로 부치면 식감이 살아나고, 간장 양념에 조리면 달짝지근한 밑반찬이 된다. 그러나 바삭한 칩으로 즐기면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아이들 간식이나 다이어트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부담이 덜한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연근 보관법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라면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냉장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껍질을 제거했거나 사용하고 남은 연근은 갈변을 막기 위해 식초를 약간 탄 물에 담가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도움이 된다. 단, 오래 보관할수록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 가능한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간식은 꼭 기름과 설탕이 가득해야만 맛있는 것이 아니다. 제철 채소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간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몇 분만 투자하면 완성되는 연근칩은 아주 쉬우면서도 건강함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