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마라톤대회 22일 개최

2026-02-12 15:09

2월 9일 최종점검 보고회 이후 교통·안전 등 4대 분야 준비 완료
작년 해외 우승자 전원 초빙, 라벨승격 선수기준 충족

2026대구마라톤 코스맵(풀코스).  / 대구시 제공
2026대구마라톤 코스맵(풀코스).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2026 대구마라톤대회'가 오는 22일 오전 9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25회를 맞아 15개국 150여 명의 엘리트 선수와 34개국 4만1104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라톤이다.

본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 10.9km, 건강달리기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국제 최고 수준의 대회로 도약하기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우승 상금은 기존 16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했다.

또 세계 신기록 도전을 위해 35㎞ 이후 구간의 고저차를 약 10m 완화하고 반환 지점을 2개소에서 1개소로 축소했다.

아울러 집결지와 주요 구간 31개 지점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 대비 실내 웜업존과 대기소도 마련했다. 이외 15개 업체가 참여하는 스포츠산업전과,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한 보온 의류 기부마라톤도 새롭게 선보인다.

대구시는 지난 9일 최종점검 보고회를 마치고 운영·교통·안전·시민참여 등 4대 핵심 분야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

운영 분야에선 원활한 경기 진행에 중점을 둔다. 초청선수 60여 명을 위한 선수촌을 운영하고, 대구육상연맹은 심판 180명을 확보해 골드라벨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 운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교통통제 근무자와 거리 응원단을 위한 공중화장실 84개소를 점검·개방하고, 코스 주변 취약 구간과 대구스타디움 인근 산책로·시설물도 정비한다.

대회 전후에는 청소 차량을 투입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코스 내 노면 불량이 확인된 3개 구간 정비도 완료해 경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한편 2026대구마라톤은 선수 기준 대회 라벨 격상 조건도 충족했다. 남자부에서는 2025대구마라톤 우승자인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29)가 2연패와 2시간 4분대 기록에 도전하며, 2024년 2시간 4분 44초를 기록한 에티오피아의 ‘침데사 데벨레 구데타’(22)와 맞붙는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에티오피아의 ‘메세렛 베레테’(27)와 2시간 18분 32초 기록을 보유한 ‘데라 디다 야미’(30), 케냐 출신 하프마라톤 세계랭킹 3위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29)이 경쟁한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참전한다. 남자부에서는 2시간 17분대 기록을 보유한 ‘전수환’(27) 선수가 출전하며,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2시간 32분 20초로 국내 우승을 차지한 ‘최정윤’(33) 선수가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회 성공을 위해 대구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구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고자 모든 지혜를 모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