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설 연휴 기간 인구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의료기관 병문안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선제적인 캠페인과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 구멍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함평군 보건소는 12일 “오는 27일까지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 기간 병문안객이 급증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 등의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 현장 점검으로 방역 태세 확립
군은 캠페인에 앞서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함평성심병원, 국군함평병원, 공립요양병원 등 관내 주요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했다. 면회 장소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손 소독제 비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며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방역 의식을 고취했다.
◆ 올바른 병문안 문화 정착 유도
함평군은 단순한 규제보다는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 누리집과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병문안 3대 원칙’을 홍보하고, 의료기관에는 안내 포스터를 배부해 방문객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함평군 보건소 측은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은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