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식케이(SIK-K)가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된 '한국 힙합 어워즈 2026'에서 식케이는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 호명됐다.
그는 릴 모쉬핏과 함께한 합작 앨범 'K-FLIP+'로 올해의 힙합 앨범 부문도 석권했으며, 'LOV3 (Feat. Bryan Chase, 오케이션, Prod. 릴 모쉬핏)'로 올해의 힙합 트랙 부문과 올해의 콜라보레이션 부문도 거머쥐었다. 더불어 올해의 레이블 부문에서도 자신이 대표인 KC(식케이, 김하온, 나우아임영, JMIN, Vangdale)가 수상하며 무려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과 올해의 힙합 앨범 부문은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식케이의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염따(살아숨셔 4), EK(YAHO), 에피(pullup to busan 4 morE hypErsummEr it's gonna bE a fyckin moviE) 등 다른 후보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밖에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에는 에피가, 올해의 프로듀서는 릴 모쉬핏이 올해의 뮤직비디오는 몰리얌(Molly Yam)의 'MollyWorld(Feat. GV)'가 수상했다.


식케이와 절친한 사이로도 알려진 크러쉬는 윤다혜, 비비 등을 제치고 올해의 알앤비 앨범 부문과 올해의 알앤비 트랙 부문 수상자로 호명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작년 8월에 발표한 미니앨범 'FANG'으로 올해의 알앤비 앨범 트로피를 받았다. 같은 앨범의 타이틀곡 'UP ALL NITE (Feat. SUMIN)'는 올해의 알앤비 트랙으로 선정됐다.
크러쉬는 현재 엠넷에서 방송 중인 '쇼미더머니 12'에 지코와 함께 프로듀서로 참여 중이다. 두 사람은 한 팀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활약하고 있다.
한국 힙합 어워즈는 힙합 매체 힙합플레이야가 기획·주관하는 시상식으로, 2017년 첫 개최 이후 한국 힙합 문화의 흐름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2025년 한 해 동안 발표된 국내 흑인음악 작품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장르 전반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조명했다.
시상식 결과는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현장과 틱톡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수상자는 전문가 투표 70%와 네티즌 투표 30% 비율로 집계돼 선정됐다.